
오랜만에 가볍게 에세이 한권을 접했다. 추천받았다기엔 애매하지만, 궁금해서 어떤 내용인가 싶어서 읽은 에세이다. 에세이는 참 저자와 편하게 대화하는 느낌이 들어 좋다. 이 에세이는 주로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하지만 난 사랑을 몰라, 그중에서 내가 인상깊은 몇가지 소재를 추려봤다. 아래의 기록을 남기면서 소감은 마무리하고자 한다. 에세이는 사실 소감보다는 직접 읽고, 가볍게 음미하고 넘기는게 맞지 싶다. 그렇게 에세이로 마음을 달래고 나면, 때론 무겁게 철학도 읽고, 과학도 한번 도전하고, 독해가 힘든 소설도 읽곤 하는게 내 독서 생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