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the Draftsman

The first draft of anything is shit...but I still have written that s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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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4

아재론 - 물론 가장 좋은 거야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는 것이고

“Falling asleep is good; even better is passing away; but best of all would be never to have been born.”“잠이 들면 좋지, 그러나 죽으면 더 좋고,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가장 좋았을 것이다.”(“Einschlafen, schön; aber noch schöner, entschlafen; und am schönsten, nie geboren sein.”) 하인리히 하이네의 모르핀에 나오는 구절이라고 한다. 이 구절은 단순한 피로의 표현이 아니라, 하이네가 말년에 극심한 고통 속에서 느꼈던 삶의 허무함과 염세적 사상을 드러냅니다. 특히 마지막 문장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테오그니스와 쇼펜하우어, 그리고 이후 반출생주의 사상을 가..

일상 끄적이기 2025.03.09

유시민 역사의 역사, 헤로도토스 <역사>를 위한 변론

"현대의 역사가라면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어려운 환경에서 당대의 역사를 쓴 것이다. 그래서 그가 사실인지 여부조차 확인할 길 없는 정보를 무비판적으로 활용하고 신화와 전설과 민담을 마구잡이 차용했다고 비판하는 것은 옳기는 하지만 지나치게 가혹한 처사라고 하지 않을 수 있다." 우리는 가끔 혹은 자주 저지르는 실수가 오늘날의 기준으로 과거에 잣대를 들이민다는 점이다. 오늘날의 세계관이나 발전되고 성숙한 관점으로 과거의 저작의 관점이나 수준을 논할때가 많다. 가끔은 과거의 상황인나 시대적 배경을 고려하면서 해당 저작을 살필 필요가 있는데, 유시민작가는 헤로도토스가 헬라스와 비헬라스가 충돌했던 거대한 페르시아전쟁을 이야기 하기 위해 집필은 역사의 주제의식에 집중했다. 그로인해 발생했던 사료적 가치는 어느정..

225 사자가 되어 하루 한장 니체 아포리즘

212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낙타, 사자, 아이의 정신단계에서 낙타는 그저 세상의 부당함을 저항하지 않는 노예적인 상태를 말한다. 사자는 세상에 저항하는 정신이지만, 한계는 있다. 그렇지만 낙타처럼 짐을 짊어지고 굴복한 형태보단, 자유를 위해 부르짖을 수 있는 단계다. 결국 아이의 단계로 나아가야 겠지만 옮긴이의 말

Bible for All 2025-03-09

시편 91:1-2 (NIV)“Whoever dwells in the shelter of the Most High will rest in the shadow of the Almighty. I will say of the Lord, ‘He is my refuge and my fortress, my God, in whom I trust.’” 이 구절에서 핵심적인 철학적 주제는 ‘안전’, ‘신뢰’, 그리고 **‘궁극적 의지처’에 대한 인간의 본능적 갈망이다. 이와 관련해, 종교적 색채를 배제하면서도 깊이 있는 철학적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질문을 몇 가지 제시해 볼 수 있다.1. “인간은 불확실한 세상에서 무엇을 ‘최후의 피난처’로 삼는가?”• 어떤 사람들은 신을, 어떤 사람들은 이성, 공동체, 돈, 권력 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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