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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아침놀
현재 우리가 교육받고 있는 대로 우리는 처음으로 제2의 천성을 얻는다. 세상 사람들이 우리가 '성숙했다. 성년에 달했다. 쓸모 있다.'고 말할 때 우리 그것을 갖고 있는 것이다. 몇몇 소수만이 그들의 껍질 밑에서 그 첫 번째 천성이 성숙하게 된 바로 그때, 이 껍질을 벗어 던질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 첫 번째 천성의 싹은 말려죽는다.
생각
성숙과 미성숙, 쓸모와 무쓸모에 대해 구분하고 스스로를 판단하는 상태를 제2의 천성을 가지게 되었다는 설명으로 니체는 첫 번째 천성을 논하고자 한다. 위의 천성으로 나를 구분하려는 태도를 벗어난 상태가 첫 번째 천성이 깨어나고, 제2의 천성이란 껍질을 벗어난다. 허나 대부분은 벗어나지 못하고 성숙과 쓸모에 대해 집착하면서 첫 번째 천성이 죽어간다.
해석
니체는 제2의 천성의 허물을 벗고, 첫 번째 천성으로 살아가라고 말한다. 무조건 자신의 성격과 특성 그대로 살라는 것이 아니다. 첫 번째 천성을 통해 자신의 성향과 가치관을 알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니체 첫 번째 천성의 말라 죽기 전에 자신의 천성을 발휘하여 창조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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