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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상담이 필요한 시기인데..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449197 제 역할 못하는 대학상담센터…인력 부족, 낮은 전문성[MZ 마음챙김]청년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자살생각 인지가 출발점이다. 현재 대학 진학률이 70%를 넘는 점을 고려할 때 대학상담센터는 20대 자살문제를 다루는 일차적 기관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상담n.news.naver.com 젊은 청년들의 사망율 1위가 자살이지만, 대학에서의 상담센터는 여전히 열악하다. 해당 기사는 대학상담센터 여러면에서 부족한 지원을 통해 운영되고 있는 점은 다루고 있다. 개인적으로 나도 대학 생활 중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상담센터에 찾아갔다. 질문지 작성 후 분석하는 상담사의 말을 듣고 많이 놀라긴 했다. 3개월 전부터 우울한 감정을 겪고..

일상 끄적이기 2024.07.23

고백, 기 드 모파상

모파상은 300편의 단편을 남겼지만, 내가 읽은 단편이 마지막 작품은 고백이다. 내용은 지극히 단순하다. 죽음을 앞둔 동생 마르그리트는 신부앞에서 임종을 앞에 두고 있다. 그녀의 언니 쉬잔은 곁에서 마르그리트의 최후의 고백을 듣게 되는데, 계속 용서해달라는 말을 전제로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내용은 단순하다. 앙리라는 인물과 언니 쉬잔과의 결혼이 오간다는 소식을 듣고 마르그리트는 둘의 결혼을 막기로 결심한다. 결국 앙리를 죽음에 이르게 만들었고, 그녀는 평생을 죽어가며 살았다고 말한다. 이야기 서두에 마르그리트가 쉰여섯이지만 일흔처럼 보인다는 묘사가 나온다. 그녀는 죄책감 속에 평생을 살았고, 죽어가면서 마지막으로 용서해달라는 말을 언니에게 전한다. 언니는 앙리와의 순간을 회상한다. 그와의 사랑에 대한 절..

022 문학가로서의 사상가

1-81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거의 사상가는 서툰 문장을 쓴다. 자기들의 사상뿐만 아니라 그 사상을 생각하는 것까지 우리에게 전하기 때문이다. 내 생각사상가의 서툰문장은 사상뿐 아니라 생각도 서툴다는 것인지 전달방식의 한계를 의미하는지, 말하고자 하는바를 모르겠다.  해석을 본 뒤사상가는 완벽한 문법을 통해 표현하는 것보다, 자신의 생각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옮긴이는 전한다. 니체의 사상도 아포리즘의 형식을 통해 상징, 비유를 통해 자신의 철학을 보여준다. 옮긴이는 철학을 읽는것이 아니라 '음미한다'라고 까지 말한다. 마치 시를 감상할때와 결이 같다고 여겨지는 느낌이 들었다. 철학서적 읽으면서 사상가를 온전히 이해하는 것도 어렵지만, 또 그렇다고 해서 나쁠것도 없다. 사상..

2024-07-23 오늘의구절

Verse of the dayWe love because he first loved us.1 John 4:19 NIV My ConcernsA cheerful heart is good medicine, but a crushed spirit dries up the bones.Proverbs 17:22 NIV My ResponseIf you declare with your mouth, "Jesus is Lord," and belive in you heart that God raise him from the dead, you will be saved.Romans 10:9 NIV 오늘의 구절은 요한이 사랑의 사도라는 별명이 떠오르는 내용이다. 요한이 남길 구절 중에는 사랑을 주제로한 내용이 많다. 그리고 오늘의 ..

일상 끄적이기 2024.07.23

후회, 기 드 모파상

이번 단편의 주인공을 사발 영감이라 불리는 나이든 남성이다. 이 남성의 이야기를 보고 있노라면, 마치 나의 미래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예순 둘의 나이가 되었으나, 결혼도 하지 않고 홀로 살아가는 사발은 이룬것이 없다. 남자로서 이룬 것 없이 대단한 모험을 해낸 것도 아닌 그의 삶에 여자또 한 없다. 하지만 그에게도 사랑에 가까운 감정을 나눈 여인이 있었으니 상드르 부인이다. 젊은날, 이성적으로 가깝게 지내던 그 둘은 어찌보면 결혼까지도 이어졌을지도 모를 만큼 친밀했다. 그러나 사발은 상드르부인에게 고백하지는 못했다. 그렇게 그는 결혼하지 못한 영감이 되어 예순 둘이 되서야 문득 상드르 부인에게 한번 이야기하기로 결심한다. 예순 둘이나 되었으니 이제는 미련없이, 사실확인이나 하자는 마음으로 상드르 ..

021 거장을 잊게 하다, 하루 한장 니체 아포리즘

1-81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어느 거장의 작품을 연주하는 피아니스트는, 그는 거장을 잊을 때, 그리고 마치 자기 생활에서 일어난 일을 이야기하고 있거나 지금 당장 무엇인가를 체험하고 있는 듯 보일 때, 가장 연주를 잘한다. 내생각내가 무엇인가 대단한 행동을 체험중이라고 생각할 때, 그 긴장감을 줄이는 방법을 말하는 듯 하다. 특별함 속에서 일상의 감정을 떠올리면 그 어느때보다 자신의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다고 풀이된다. 해석을 본 뒤이 아포리즘은 거장의 작품을 연주할 때 자세만으로 두고 해석해야 했다. 니체는 연주자가 거장의 작품을 재현하는 사람이 아닌, 자신의 검정과 경험을 담아 연주를 해내야 함을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단순한 재현은 오늘날 AI가 훨씬 뛰어나게 될 날이 올 것이다. 따라서 자신..

베르트, 기 드 모파상

자꾸 언급하는 부분이지만, 기 드 모파상의 소설 속 여인들은 각양각생으로 불행하다. 가련하고 비참하고 좀 씁쓸한 여운을 주는 이야기의 중심에 있다. 베르트도 마찬가지다. 이번에도 주인공과 한 의사가 같여있는 미친여인, 아니 백치의 여인이 왜 미쳐서 갇혀있는지에 대해 사연을 들려주며 서사가 진행된다. 베르트는 태어날 때 부터 백치였다. 벙어리에다 사람들을 분간하지 못했다. 마치 짐승처럼 행동하는 그녀를 조금이나마 교정하기 위해 의사와 부모는 노력한다. 그녀가 관심을 갖는 음식을 구분하는 법, 식사시간을 알리는 방법으로 시간에 대해 학습하게 만들었다. 그나마 시계를 보는 법을 알게 되었다. 여기서 부모는 한걸음 더 나아간다. 그녀를 몰락한 가문 출신의 망나니와 결혼을 계획한다. 결혼을 하면 사람에 대해 분간..

020 손으로 하는 일의 성실성

1-81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재능과 타고난 능력에 대해서 말하지 말라! 온갖 위대한 사람들도 타고난 재능이 조금밖에 없었다. 그들은 자신에게 그것을 위한  시간을 부여했다. 눈부신 전체의 효과보다 작은 부분, 지엽적인 것을 잘하는 일에 더 많은 쾌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런데 거의 모든 인간은 어떻게 하는가? 그들은 부분에서가 아니라 전체에서부터 시작한다. 아마 한 번은 크게 대성공을 거두어 주목을 끌고, 그러고는 차츰 실패하게 된다. 내 생각천재들에게 있어 재능과 노력은 타고난 것 처럼 보인다. 그러니 니체는 그들의 재능은 조금밖에 없었고, 다만 지엽적인 부분을 잘하는 데에 쾌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그점이 천재들을 뛰어난 재능과 노력을 갖춘 사람들로 여겨지게 만든다. 천재들은 디테일에 촛점이 맞춰져..

2024-07-21 오늘의 구절

Verse of the dayFor where two or three gather in my name, there am I with them."Matthew 18:20 NIV My ConcernsThe Lord is my shepherd, I lack nothing. He makes me lie down in green pastures, he leads beside quiet waters,Psalms 23:1-2 NIV After I belive in Jesus, I lack nothing. I always pray for that. In Jesus's name, Amen. 오늘의 구절은 마치 삼인성호란 말을 상기시는 내용이다. 두세사람이 나의 이름으로 모인다면, 거기에 내가 같이 있음이라는 표현, 종교..

일상 끄적이기 202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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