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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740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

오늘 날씨가 좋다. 가벼운 마음으로 글을 써본다. 여전히 체중은 야금야금 올라가려고 한다. 반년 유지어터의 위태로운 체중관리, 여전히 간식이 먹고싶다. 하지만 오늘도 정해진 시간 안에 식사를 할 예정이다. 그리고, 간식은 아직 먹을지 말지 고민 중이다. 체중이 조금 여유가 있으면 먹을텐데, 오늘은 왠지 참아야할 상황이 온 듯 하다. 뜬금없지만, 꿈에 대해 적어본다. 나는 꿈이 역사학자였다. 어린시절의 꿈, 그리고 고등학생이 되어서 수능과 현실에 맞춰서 역사교사로 진로를 정했었다. 역사를 좋아한 이유는, 남들에게 잘 모르는 역사적 사건을 설명해줄 때, 일종의 희열을 느꼈다. 마치 이런 이야기가 있는데, 몰랐지? 그런 심리가 아니었나 싶다. 역사 수업 자체도 흥미진진하게 듯곤 했다. 고등학교 국사 시간에는 ..

일상 끄적이기 2022.05.03

건강이야기, 그리고 자유에 대한 짧은 생각

블로그를 멈췄었다. 더 이상 책을 읽는 것을 접어두고, 또다시 예전에 어둠으로 돌아갔었다. 지금은 약간의 정신을 부여잡았다. 어제 오랜만에 유튜브에 내 목소리를 남겨 놓았다. 요양보호사 일을 하면서 올린 구독자, 유지하지도 더 이상 끌리지도 않을 컨텐츠였다. 그래도 목소리를 남겨놓고, 또 지우지 않을 정도의 내용으로 올리기로 마음을 다시 잡았다. 여전히 내게 있어 중요한 일은 건강, 체중관리다. 요즘은 약간의 운동과 간헐적 단식으로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 간헐적 단식이 건강한 방법인지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 그래도 나는 나름대로 내가 찾아보고 몸에 적용해 본 결과, 내 개인적으로는 맞았다. 간헐적 단식의 수혜자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간헐적 단식에는 1일 1식, 16:8 등과 같은 방법이 있으나, 나..

일상 끄적이기 2022.05.02

소크라테스, 너 자신을 알라...고?

기존의 서술방식과는 다르게 조금은 경건한 마음으로 서술하고자 합니다. 사실 기자스러운 글쓰기를 꿈꿔왔던 터라 일부러 조금 건조하게 썼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기자스러운 글쓰기도 힘들고, 책을 읽기도 힘들어서 예전에 접했던 고전, 그냥 느낌 정도만 남아있는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사진도 없고, 책에 대한 이야기도 딱히 없는, 제가 예전에 꿈이 많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서술해 보고자 합니다. 처음 소크라테스의 변론을 읽고, 사실 남은 것은 없었습니다. 책에 관한 해설과 서평을 보고, 소크라테스의 유명한 명언 '너 자신을 알라(Know thyself)'를 접하고, 지적 허영에 가득 찼었습니다. 그렇게 스스로 소크라테스를 이해한 듯 행동하고 다녔나 봅니다. '너 자신을 알라'는 문구를 가슴에 담아야 하는데, 머..

카테고리 없음 2022.02.09

불면증, 교대근무자의 건강관리

어린 시절, 종종 가위에 눌리곤 했다. 한 번은 가위를 심하게 눌려서, 새벽 4시까지 잠을 못 자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성인이 돼서도 가위에 눌리곤 했지만, 빈도가 줄어갔다. 그리고 자각몽을 꾸는 경험도 간간히 있다. 이런 현상들이 대부분, 수면에 대한 문제가 있을 때 일어나는 증상이라고 한다. Hypnagogia(일종의 가위눌림, 자각몽이 일어나는 현상)라고 말한다. 내 경우에는 가끔 잠들지 못하는 정도, 가벼운 불면증이라고 볼 수 있다. 내가 올린 영상 이번에 다뤄볼 주제는, 교대 근무를 하는 사람들의 건강이다. 교대근무는 수면의 주기, 그리고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건강에 좋지 못한 근무환경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교대근무를 해야 하는 근무환경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보건 및 의료 계통이 대표적일..

일상 끄적이기 2022.02.06

추억, 로드 오브 워(Lord of war)

"지옥에나 가라고 말하고 싶지만 네놈은 이미 지옥에 있군." (I would tell you to go to hell, but I think you're already there.)" 친구와 오랜만에 실화 영화 대결(?)을 펼쳤다. 나야 최근에 본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샤이니-플레이크스'(독일의 10대 마약왕 막시밀리안 슈미트)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랬더니 이 친구는 범죄 관련 실화 영화를 쏟아냈고, 그렇게 누가 실화 영화 봤냐 대결로 이어졌다. 그러다가 합의점으로 나온 것이 '로드 오브 워', 2005년의 영화 이야기다. 다시 영화를 감상하고 싶지만, 일단 찾을 길이 없어서 나무 위키(?)로 회상하며 적어본다. 줄거리에 대해서는 나무 위키를 참조하면 좋을 것이다. 나의 경우, 마지막의 유리 올로프(..

일상 끄적이기 2022.02.04

제주 살이, 건강하게 마음 챙김 해보기

사실 건강이란 주제를 다루고자 하면, 객관적인 정보 혹은 책, 아니면 공신력 있는 기사(article)를 참조해야 한다. 최근 글쓰기를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 피로감이 있기에, 객관적인 정보는 부족하지만, 개인적 경험에 의존해서 서술한다. 한번 제주살이와 건강관리,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글을 남기고자 한다. 본인은 만성적인 비만환자이다. 그래서 조금 건강에 대해 엄격한 규칙을 따른다. 하지만, 가까운 이에게 대체로 권하지는 않는다. 삶은 불규칙하고, 규칙을 세우면 힘들어진다. 물론 적당한 수준의 규칙은 삶을 풍요롭게 하지만, 너무 높은 기준은 지키기 힘들고, 외면하고 만다. 따라서, 내가 하는 운동, 식단, 휴식, 수면 등의 종합적인 부분을 설명하기보다는, 일종의 마인드셋 일명 멍 때리기(?) 말하고자 한..

일상 끄적이기 2022.02.03

제주살이, 안녕하신가요?

제주인 이방인 제주살이 5년 차이며 제주 토박이(?)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역마살이 낀 사람처럼, 정처 없이 떠돌며 살았다. 대학 생활(중퇴)을 이유로 잠시 육지(?)에서 살았다. 당시 육지에서 육지라는 표현을 쓰면, 사람들이 이질감을 느꼈던 경험이 있었는데, 이제는 대부분 잘 아는 용어가 되어있다. 사실 육지라는 표현은 제주인이 외지인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단편적으로 볼 수 있는 용어라 볼 수 있다. 제주인이라는 사실을 말하면, 소문으로만 듣던 '수영할 줄 아느냐?'와 '감귤 밭을 가지고 있는가' 등의 질문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둘 다 나에겐 해당사항이 없었다. 시간이 흘러 수영은 해외에서 아는 형님(?)에게 배우긴 했고, 감귤밭은 없지만 항상 썩어 넘을 정도의 감귤이 집에 있던 것은 사실..

일상 끄적이기 2022.02.02

건강, 운동..과 당뇨?

더 나은 삶, 건강. 건강이란 주제로 글을 쓴다는 게 사실 쉽지가 않다. 사실 뭐 정보도 다양하고, 대체로 의견이 같아 보이나, 조금씩 다르기도 하다. 그래서 나는 원래 건강을 밴쿠버에 살던 시절에 배웠기에, 좋은 사이트 하나를 잡고, 글을 쓰려고 한다. healthline.com이라는 건강 관련 사이트가 있다. 내가 주로 애용하는 건강 정보 채널인데, 이곳을 통해 내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내가 생각하는 건강에 관한 주제를 다루는 기사를 정해서, 그것을 소개하는 방식과 더불어 나의 이야기를 써보겠다. 건강은 운동, 식단, 마음, 수면 이렇게 네 가지 조화를 이뤄야 한다. 누구나 알고 있는 정보다. 그래서 내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고자 한다. 소아비만으로 살아왔던 본인은 20대가 돼서야 운동을 접했..

일상 끄적이기 2022.01.31

네팔부부와의 우연한, 그리고 소중한 만남의 시작

호주로 떠나면서 휴학 신청을 했다. 6학기, 3년이 지나면 제적이 된다는 조항을 읽고 내린 결정이었다. 떠나면서 나는 이제 진흙탕으로 간다고 어렴 풋이 느꼈다. 인터넷으로 검색만 해도 다 나오는 세상이다. 구글에 '호주 워홀의 현실', '호주이민의 실상' 등을 보면서 대충은 알았다. 그리고 친구가 먼저 퍼스에 가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쳤던 경험담도 한몫했다. 그래서 딱히 기대에 부풀어 가진 않았다. 그저 사람들 눈을 피해 이방인으로 살아갈 생각이었다. 그때였다. 나는 이제 어디서 살더라도, 이방인으로 살게 되겠구나. 제주에 가도, 서울에 가도, 퍼스, 밴쿠버.. 어디서든 말이다. 결혼하지 못할 거 같다는 생각도 수면 위로 올라왔다. 여기까지만 하고 일단 이야기를 진행한다. 초기 퍼스 정착은 친구의 도움..

건강..정보 보다 책 책 책? 보다 사람

최근 건강이란 주제로 글을 쓰려고 나름 정보를 정리했다. 정보에만 집중하다 보니, 사실 한편 찝찝한 마음이 들었다. 사람들이 진짜 건강정보를 모르고 나에게 묻는지 고민해봤다. 나는 어린 시절 소아비만이었고, 20대부터 지금까지 20-30kg 가까이 체중변화를 겪어왔다. 신체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번아웃을 겪었다. 건강에 대한 정보를 차곡차곡 쌓아 올려왔지만, 결과적으로 오히려 대답하기 어려워진다. 책을 읽이 힘들어진 시절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정보를 수집해왔다. 사실 뭐, 구글과 유튜브가 그 다양함이다. 사실 나무 위키도 보곤 했다. 하지만 한번 가공을 거쳐 들어온 정보라서, 신뢰성을 담보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나는 나 스스로 인체실험(?)을 하곤 했다. 인슐린, 코르티솔, 세로토닌 등과 같은 생리학적인..

일상 끄적이기 2022.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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