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끄적이기 191

다시 한번 내던져진 추노가 된다면

나는 여행보다 장기거주를 꿈꿨다. 그 꿈이 이뤄진게, 서울살이를 도망쳐서 택한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통해서다. 도망노비처럼 호주로 내던져진 존재로 살았던 그 시절이 항상 위로가 된다. 객관적으로 보면 워홀2년간 남은건 추억뿐이다. 그때 벌었던 돈도 나에게 없고, 당시에 소통하면서 배웠던 생존영어도 사실상 의미가 없다. 남에게 추천할 수 없는 경험이지만, 나에게는 삶에 위로가 되는 2년이었다.  호주에서의 성공적인 생활 덕에 캐나다에서 영주권 준비도 무난했으나, 결과적으로는 실패가 되어서 아쉽긴 하다. 캐나다에서도 8-9개월정도 보냈으니 나름 단기에서 중기거지 정도는 해봤다. 캐나다에서는 정말 놀면서 지낸 기분이었다.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좋은 기억이다. 아마 사람들은 병신이라 생각하겠지만, 내 문..

일상 끄적이기 2024.07.03

세살 식단 여든가면 치매예방

https://naver.me/xeA6Ox5I 노년 인지능력 저하 막으려면…"청소년·중년기 식단 중요"청소년기와 중년기에 녹색 채소와 통곡물 등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노년기에 인지 능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터프츠대n.news.naver.com 노년의 인지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기부터 식단을 관리해야 한다는 결론의 기사내용을 참조했다. 기사 내용에 따르면, 치매 위험에 근접한 60-70대의 식단 연구에서 벗어나 생애 전 식단 연구를 통해 해당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보통한 항산화 성분과 불포화 지방이 함유된 식물성 식품을 식단에 포함시킬 경우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식단에 대한 연구는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다. 다이..

일상 끄적이기 2024.07.03

같은날 떠난 노부부, 동반 안락사

https://naver.me/FG7RaC5m 네덜란드서 70대 부부 '동반 안락사'…유치원서 만나 50년 해로네덜란드의 얀 피버(70)와 엘스 반 리닝겐(71) 부부가 지난달 3일 동반 안락사를 통해 생을 마감했다고 지난달 29일 BBC가 보도했다. 네덜란드 청소년 하키 국가대표팀 선수로 활약하다 스포츠 코치n.news.naver.com 안락사가 합법인 네덜란드서 70대 부부가 같은날 3일 동반 안락사를 선택한 내용의 뉴스기사를 참조했다. 남편인 얀은 2003년 이후 극심한 허리통증을 겪은 후, 더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됐다. 아내 엘스는 2022년 치매진단을 받는다. 극심한 신체적 혹은 심리적 고통을 견디기 어려운 수준일때, 두명의 의사가 평가를 통해 안락사 및 조력사망이 가능하다. 부부는 유치원 시..

일상 끄적이기 2024.07.03

조선족에 대한 여러 생각

일단 제가 조선족에 대한 차별적 태도에 대해서 많은 반론이 나왔다. 내가 논리적으로 비약이 있었던 점은 인정한다. 그리고 조선족에 대해서 분명 한국인이 느끼는 정서에 대해서도 충분히 공감한다. 그래서 지금 감정적으로 좀 정리가 되지 않아서, 내 논리에 헛점에 대해 지적한 점은 깊이 성찰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조선족에 대해 한국인이 직간접적으로 부정적인 경험이 쌓여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바가 분명치 않았고, 오해할 만한 주장이었음을 받아들이고자 한다. 사실 나도 조선족의 정체성이나 사회적인 평가를 반대편에서 대변하고자 하는 생각은 아니었다. 다만 화재사건으로 희생된 외국인 노동자가 조선족으로 밝혀졌을때 보여준 태도가 좀 불편했을 다름이다. 단지 그뿐이었다. 글이나 말을 정제하지 ..

일상 끄적이기 2024.07.03

욕심을 어디까지 버릴 수 있을까

이제는 풀소유로 조롱당한 사건으로 유명한 혜민이 무소유로 유명한 법정스님을 언급했던 사건이 있었다. 무소유로 얻은 소득을 통해서 실질적으로 무소유를 실천할 수 있었다는 식의 비판을 했다. 허나 법정스님은 무소유로 얻은 인세를 대부분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 형태로 징했다. 게다가 법정스님은 노후에 지병으로 고생할때, 정작 가진 돈이 없는 상황을 겪을 정도로 실제로 무소유를 실천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저자 혜민은 소유욕을 멈추지 못해 추락했다. 종교인에게도 욕심을 버리는 것은 쉽지 않다는 점을, 오히려 종교적 지위로 욕심을 채우는 사람들을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욕심을 갖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다. 자신의 능력이나 지위를 통해 보상을 받는 세상에 대해 욕망을 줄이는 것은 시대적 역행이다. 그럼에..

일상 끄적이기 2024.07.02

사설구급대와 보호입원제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1719826124 [단독] 가정불화에 이혼 꺼냈더니… 사설구급대 들이닥쳤다지난해 12월 10개월 된 딸을 키우던 김지혜(가명·39)씨 집에 사설구급대원들이 들이닥쳤다. 김씨는 인천 한 정신병원으로 끌려가 3개월간 폐쇄병동에 강제입원www.kmib.co.kr 보호입원제를 이용해 강제입원의 피해를 입은 사람들 중 구제받는 대상이 1.6 퍼센트란 내용이 담긴 국민일보 기사를 참조하여 글은 쓴다. 국민일보도 해당 기사의 서두로 합의 이혼 요구를 한 A 씨가 배우자에 의해 강제입원 당한 사례를 다뤘다. 위의 사례처럼 합의 이혼 혹은 재산과 관련한 송사문제가 얽혀있을 때 보호입원제를 악용한다. 사설구급대원들은 마치 강제입원을 수행하..

일상 끄적이기 2024.07.02

프랑스도 극우정당이 집권하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4070118304045919 佛 극우의 승리, 득표율 33%…마크롱 참패에 유럽 '충격'(종합) - 아시아경제프랑스에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치러진 조기 총선 1차 투표 결과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이 승리하며 사상 첫 원내 다수당이 유력해졌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www.asiae.co.kr 지난 30일, 프랑스에서 치러진 조기 총신 1차 투표에서 극우정당이 원내 다수당이 유력해진 상황에 대한 기사내용을 보고 글을 쓴다. 극우정당이 점차 지지세가 강해지는 추세였던 부분은 사실이나, 다수당이 유력해진 상황은 꽤 충격이다. 게다가 다른 나라도 아닌 프랑스, 좌파가 보통 민주주의의 선례로 삼는 대표격인 나라다. 그런 프랑스에서 얼마나..

일상 끄적이기 2024.07.02

2024-07-02 오늘의 구절

Verse of the dayThe tongue has the power of life and death, and those who love it will eat its fruit.Proverbs 18:21 NIV Honor GodBut God demonstrates his own love for us in this: While we were still sinners, Christ died for us.Romans 5:8 NIV My ConcernsCast all your anxiety on him because he cares for you.1 Peter 5:7 NIV 삶과 죽음이 세치 혀에 달려있음을 전하는 오늘의 구절은 확실히 보편적 메시지가 될 수 있다. 혀, 우리가 내 뱉는 말에는 분명 정말 죽..

일상 끄적이기 2024.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