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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94 이 사람을 보라
자기방어, 우리가 격투기에서도 지속적으로 페이크 모션을 하는 장면을 보곤한다. 단순히 상대를 속일 뿐 아니라, 상대가 움찔 거리면서 반응하는 그 과정이 피로감을 쌓게 만든다고 한다. 일종의 신경계에 계속 피로를 주는, 데미지를 주지 않고도 지치게 만든다고 한다. 그렇게 우리는 복싱과 같이 매일 부정적인 피드백을 방어하느라, 약해질 수 있다. 마치 잦은 데미지를 입으면서 맷집이 약해진 유리턱처럼.
옮긴이의 말
니체는 지속적으로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면, 결국은 자신조차 방어할 수 없을 정도로 지치고 힘들어진다고 말한다. 방어적 자세는 자신의 힘을 강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를 소모시켜 약하게 할 수 있다. 자기 방어 본능이 지나치게 강하면 새로운 기회를 얻거나, 실패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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