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당신은 죽어가는 자신을 방치하고 있는가 고윤 저 "타인의 시선이 나를 개체화 한다." 사르트르 나는 가면증후군을 나의 본성을 감추기 위해 두른 또다른 외적 가면을 뜻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읽기 시작했다. 저자가 말하는 가면 증후군은 외부의 평가에 대한 불안으로 내면의 본질적은 부분을 감추고 있는 정서를 의미한다. 한국인이 가진 겸손이 대표적 가면 증후군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저자의 사례는 밴드 면접에서 악기 실력에 대해 겸손하게, 오히려 부족하다고 말하지만 다른 외국인 면접자들보다 뛰어난 기술을 보여준느 한국인 혹은 동양인들의 겸손함을 가면증후군으로 꼬집었다. 겸손이 미덕이라기보단, 외부에서 들어올 수 있는 혹독한 잣대를 대비한 자기방어 혹은 불안의 은폐라고 저자는 해석한다. 나도 학창시절에 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