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the Draftsman

The first draft of anything is shit...but I still have written that s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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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3 2

037 친구에 대해서

-81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벗들이여, 벗이라는 것은 없다!" 죽어가는 현자는 이렇게 외쳤다. "벗들이여, 적이라는 것은 없다!" 살아있는 어리석은자, 나는 외친다. 내생각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다는 말이 떠오르는 아포리즘이다. 내가 생각한 바가 맞을진 모르겠으나, 벗도 적도 구분하기 힘든것이 친구이고 우정이란 것이 니체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아닐까 싶다. 해석을 본 뒤옮긴이는 니체와 바그너의 우정이 적대감으로 변하게 된 여러 일화 중 하나를 든다. 니체의 주치의에게 니체의 성적인 문제를 듣게된 바그너가 니체에게 이에 대해 충고한 사건이 있었다. 바그너에게 성적 사생활에 대해 충고를 들은 니체는 모멸감을 느꼈고, 아마 이 사건 또한 바그너와 니체와의 우정이 무너지는 사건 중 하나가 되었을 것이..

카테고리 없음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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