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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31 3

첫 번째 후회,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오츠 슈이치 저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던라면 호스피스 전문의 오츠 슈이치가 쓴 에세이를 우연히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를 통해 알게 되었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애청자라면 자주 보았을 법의학자인 유성호는 최근에 유튜브에서도 자주 보인다. 그러던 중에 지금의 에세이를 소개하는 영상을 보고, 마침 밀리에도 있어서 읽기로 했다. 에세이는 무거운 주제 가벼운 마음으로 흡수하고 감동할 수 있는 장르의 서적이기에 부담없이 선택할 수 있었다. 원래 같으면 전체를 다읽고 나서 짧은 감상만 남기는데, 목차가 잘 나뉘어져 있어서 25가지 나눠서 감상을 남기고자 한다. 첫번째 후회에서 등장하는 환자는 고집불통의 치료를 거부하는 퇴임교수 출신 Y선생이다. 일본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꼭 있을 법한 캐릭터다. 고약할 정도로 고집스러..

048 박수도 연극의 연속이다, 하루 한장 니체 아포리즘

-81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빛나는 눈초리와 호의적인 미소와 훌륭한 세상의 희극과 삶의 희극에 주어지는 박수 갈채다. 그러나 동시에, "박수갈채를 보내주시오, 여러분" 하며 다른 관객응 유혹하는 희극 중의 희극이기도 하다. 내 생각인생은 자연스런 희극과 의도적인 희극이 섞여있는 희극이다. 해석박수는 기쁘거나 감동했을 때 상대방에 대한 칭찬과 인정의 표시다. 박수갈채가 진실을 감추고 사람들을 속이고 조종해서 자신의 익을 위한 거짓 행동일 때도 있다. 니체는 "사상가는 자기 자신에게 보내는 박수를 확신한다면, 타인의 박수와 갈채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이 스스로에게 보내는 박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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