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the Draftsman

The first draft of anything is shit...but I still have written that s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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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4 4

정조, 안톤 체호프

이번 단편은 정조에 대한 묘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남편 추뱐체프와 아이가 있는 여인 소피아와 변호사 일리인과의 대화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일리인이 소피아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여러차례 보였고, 이번에도 대화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전달한다. 소피아는 가정이 있는 여인으로서 자신은 일리인의 마음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절한다. 거절하는 이유야 결국 정조관념이다. 당연한 이유이지만, 일리인은 완전히 끊어내지 못하고 여지를 두는 소피아를 두고 설득하고자 애를 쓴다. 소피아는 일리인의 마음을 전해들으면서 묘한 감정과 죄책감 등을 느낀다. 일리인의 마음을 받은것은 아니지만, 그의 표현에 대한 자신의 감정때문에 정조관념이 흔들렸던 것에 괴로워한다. 집으로 돌아와 남편에게 함께 여행을 가자고 제안하지만, 남편은 별일..

032 학문의 미래

-81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학문은 고생하며 탐구하는 자에게 많은 만족을 주고, 그 성과를 '배우는' 자에게는 아주 적은 만족밖에 주지 않는다. 그러나 차츰 학문의 모든 중요한 진리는 평범,비속해지지 않을 수 없으므로, 조금밖에 없는 만족도 없어지고 만다. 고급문화는 인간에게 먼저 학문을 느끼고 다음에 비학문을 느낄 수 있는 이중의 두뇌, 이른바 두가지 뇌실을 주어야 한다. 내 생각학문을 탐구하는 즐거움이 점점 줄어들 즈음에, 비학문을 통해 만족을 얻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역량을 갖출 필요가 있다. 그래서 학문의 만족과 비학문에서의 즐거움을 느끼는 두가지 방향성을 지녀야 한다. 해석을 본 뒤니체는 인간에게 학문과 비학문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두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학문은 이성적인 사고와 분석..

유대교 명절에 전운이 감돈다. 이란의 보복 예고

https://www.nocutnews.co.kr/news/6190094?utm_source=naver&utm_medium=navernewsstand&utm_campaign=20240804054645 '하니예 암살'로 중동에 암운…8월 12~13일 발발 가능성하마스 최고 정치 지도자 암살 사건을 계기로 이란이 조만간 대대적인 보복에 나서겠다고 연일 천명하면서 이스라엘·하마스간 장기전 양상을 보이던 중동에서 '전면전'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www.nocutnews.co.kr 하마스 정치 지도자 하니예 암살을 계기로 이란이 구체적인 보복의사를 밝힌 내용이 담긴 기사다. 하니예가 암살당한 장소가 이란의 수도 테헤란이란 점이 이란을 자극했다. 이스라엘의 모사드는 하니예를 정밀 타격하기 위해 폭탄에 AI 기술을 ..

일상 끄적이기 202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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