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 한번 이 책을 목차 별로 정리한 기록이 있다. 이번에 이 책을 다시 선물로 받게 되었고, 제안받은 방식으로 글을 남기고자 한다. 이번엔 특정 페이지의 일부 문구를 캡쳐할 계획이다. 뭔가 몰입감을 줄만한 문구를 찾아서, 마치 편린처럼 감상을 남기고자 한다. "좋은 죽음이 되려면 돌볼 가치가 있는 것을 보호해야 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죽어가는 것들을 관찰하게 된다. 죽음은 관찰의 대상이 되곤 한다. 나는 다른 관점에서 이 글을 보는게, 이제 죽음은 관찰의 대상에서 내가 주체, 경험할 사건이라는 생각을 가졌다. 나에게 있어 좋은 죽음이란 무엇일까? 위의 글 처럼 나의 죽음이 좋은 죽음이 되려면, 나의 가치 중 어떤 것이 돌볼 만한 것들이 있을까? 공동체나 인류의 입장에서 보호해야할 유산, 이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