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독서모임...이라 부르고 혼자만의 독서시간을 갖게 되면서 다시 읽어봤다. 그때 처음에도 읽었을때 느꼈지만, 영화감독 작가 출신의 소설이라 그런지 소설의 전개가 깔끔하고 장면전환 하듯 인물들의 사건의 전환이 영화 연출 같은 느낌이 든다. 내가 사전에 영화감독 출신이란 정보를 알아서 느끼는 것일 수도 있다. 이 책을 알게 된 계기도 예전 독서모임에서 한 모임원의 추천이었다. 여성주의 소설이란 점보다는 주인공 중 한명이 스미다란 인도여성이라는 점, 그 이유 하나로 나는 이책을 읽기로 마음먹었었다. 처음 읽었을 때는 스미다 중심으로 몰입해서 읽었고, 나머지 사라 혹은 줄리아는 살짝 내용정도 살피는 느낌이긴 했다. 스미다 다음으로 사라에게 좀 몰입이 되었지만, 줄리아는 사실 와닿지 않았다. 일단 주인공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