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the Draftsman

The first draft of anything is shit...but I still have written that shit.

일상 끄적이기

나의 취약성을 인정할 때, 우린 강해질 수 있다. Bible Verse for All 2025-02-18

p5kk1492 2025. 2. 1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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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종교를 믿는 이유는 기복신앙을 원해서가 아니다. 사실 한국사회의 기독교와 무속의 혼재된 부분을 매우 비판적으로 바라본다. 그래서 내가 Bible Verse를 철학적 측면에서 바라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이긴 하지만

 

Verse of the day

 

2 Corinthians 12:9 NIV 

“But he said to me, ‘My grace is sufficient for you, for my power is made perfect in weakness.’ Therefore I will boast all the more gladly about my weaknesses, so that Christ’s power may rest on me.”

“그러나 주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게 됨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Philosophical Question for the Day 

“If true strength is revealed through weakness, how should I redefine my own struggles and failures?”

“만약 진정한 강함이 약함을 통해 드러난다면, 나는 나의 고난과 실패를 어떻게 재정의해야 할까?”

 

나의 약함, 취약성을 인정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강해질 수 있는 혹은 단단해 질 수 있는 출발점을 확보할 수 있다. 삶에 있어 고난이나 실패는 피할 수 없는 사건이다. 모르겠지만, 누군가는 순탄한 삶을 살더라도 작은 돌맹이에 넘어지는 시련에도 고통을 느끼는것은 마찬가지다. 다른 누군가는 인생에서 워낙 굴곡진 삶을 살다보니,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놀라운 경우도 있다.

 

나 또한 죽음의 향기를 느낀 적이 있고, 그 향기가 진해서 지옥에 있는 기분으로 삶을 보낸 적이 있다. 그때의 나는 약하디 약한 존재로서, 사실 살아갈 이유조차 느끼지 못할 지경이었다. 그 시기가 지나고 나니, 삶에 대한 목표를 다시금 잡을 수 있게 되어가고 있다. 나는 더이상 삶의 목적이나 이유를 찾지 못하고, 죽은 사람처럼 지낼 줄 알았다. 허나 나는 그떄의 고통과 시련에 대해 잊지 않고, 경험적 측면에서 내안의 사진으로 남겨두었다. 

 

그렇게 자신의 약함을 알게 되었을 때, 어딘가에서는 나의 강함을 확인하기도 한다. 그렇게 우리는 우리가 가진 강점을 확일 할 수 있다. 강함과 약함이란 종류가 여러 방향에서 나타날 수 있다고 믿는다. 각자 처했던 자신의 약한 모습, 그리고 극복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강한 내면세계를 확인할 떄, 우리는 우리의 강함이 드러나 비로소 오롯이 일어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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