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 고윤 저 <클라렌스 다로우>

클라렌스 다로우 <망친 인생은 반드시 고칠 수 있다>

"우리 인생의 전반은 부모님이 망쳐놓고 후반은 아이들이 망쳐 놓는다." - 클라렌스 다로우

 

이제 클라렌스 다로우가 한 말을 비틀어보자.

"인생의 전반을 망쳐도 후반은 전반에 망친 것을 반성하며 망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라."

이 말은 독립 후, 자기 주도적인 삶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전반부에서의 실패는 자신의 한계와 가능성을 탐색하는 과정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나의 결핍과 니즈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의미 있는 선택을 하며 인생의 후반부를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다. 따라서, 남은 인생을 망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단순히 전반부의 실수를 수정하는 것을 넘어 가치 있는 삶을 만드는 빛나는 노력이다. 이는 우리가 부모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주도적인 삶의 의미를 깨닫고, 개인적인 성장과 발전을 통해 삶의 주인공이 되는 것을 뜻한다. 독립적인 존재로 거듭나기 위한 나만의 경로를 발견해 보자. 그 길을 따라 나아가며 내 속에 있던 잠재력도 깨워보자. 설령 삶의 전반부를 망쳤더라도, 그 경험을 통해 배운 교훈이 삶의 후반부에서 당신을 더 성숙하고 능력 있는 존재로 만들어 줄 것이다.

 

부모와의 관계가 참 내 인생 난제가 아닐까. 아버지역할 수행한적 없는 존재와 자아가 형성되는 중고등학교시기에는 따로 지낸 뒤 성인이 되어 지내게된 어머니를 둔 나는 항상 가족관계에 대해 복잡한 감정을 느낀다. 채무감을 느끼는 어머니에게 최대한 도리를 하겠다는 마음과 궁극적으로 내가 추구하는 내 삶의 가치가 충돌하고 있다. 지금은 때를 기다리면서, 광야에서 보내는 마음으로 도리를 하는 시간이라고 여기고 살고 있다.

 

내 인생이 내 뜻대로 하지 못한 이유를 부모나 다른 상황 탓으로 돌리면, 비참해지는 것은 결국 나 자신과 그 인생이다. 알을 깨고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