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해당 내용은 추억을 빌미로 야고보서를 빙자해서 철학적 사유를 하고자 하는 글쓰기다. 내가 호주에서 이력서가 필요했는데, 구글에서 Resume 를 검색해서 바로 James Park (성이 박씨다) 이 있길래, 바로 복사해서 썼다. 그때부터 난 James가 되었고, 가끔 크리스찬이라고 묻는 오지들이 있었다. 난 당시 무교에다 반종교적인 사람이어서, Non Religion 이라고 했었다. 지금은 Catholic 의 세례를 받고 John 요한이란 세례명을 받았지만, 여전히 난 James 로 영어이름을 쓸 계획이다. 지금은 제주도에 쳐박혀서 딱히 영어이름을 쓸일은 없지만 말이다. 공교롭게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신약구절도 The Book of James 에서 2:26 이다. 다음과 같다. As the 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