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the Draftsman

The first draft of anything is shit...but I still have written that s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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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8 2

216 바다가 되어라! 하루 한장 니체 아포리즘

212-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초인은 바다와 같다고 말하는 니체, 위버멘시는 자기극복형 인간이자, 주변의 더러운 강물같은 인간들을 정화할 수 있는 주체다. 위버멘쉬가 그들을 계도한다기보다, 감화시킨다는게 맞을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더럽고 천박한 인간들도 위버멘쉬가 보여주는 정체성 앞에서는 사소해보일 듯하다. 어떤 경멸적 태도도 위버멘쉬는 흡수한다고 해야할까. 택도없지 나는 위버멘쉬가 뭔가 강력한 물리적 정신적 존재라기 보다, 니체의 설명처럼 아이같은 유연함을 가진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초인이나 슈퍼맨이란 번역은 사실 오역이나 오독될 여지가 있는 번역이다. 옮긴이의 말

Bible for All 2025-02-28

Revelation은 왠지 읽기가 꺼려지는 성경파트다. 왠지 왜곡되는 주요 성경구절이기도 하고, 예언서 같은 느낌이기도 하다. 사실 어떻게 보면 당대 로마제국이 기독교를 핍박하던 때에 결연함이 당긴 내용인데, 자꾸 오독되고 이단이나 사이비의 교보재로 전락한 경향도 있다. 이렇게 텍스트는 오염된다. 오염은 필연적이라고 불릴만큼, 우리 삶에 있어 어떤 서사던 간에 오해와 오독으로 점철된다. 우리 개인의 인생도 그러한데, 수천년의 주요 텍스트로 자리했던 성경은 오독과 오역, 오염을 겪는게 당연할 지도 모른다. 그래서 우리는 성서 근본주의적인 태도의 가치관도 나타나고, 더욱도 텍스트가 가진 본질에 대해 탐구하려는 나와같은 사람들도 꾸준히 나오는게 아닐까 싶다. 결국 모든 것이 Back and Fo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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