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영화와 소설을 같이 접해보자란 마음으로 독서중에 골랐던 게 김려령의 우아한 거짓말이었다. 학교에서의 교우관계 갈등으로 자살한 소녀를 다룬 이야기였고, 여러 감정으로 몰입하며 잘 봤었다. 책으로 본 내용을 토대로 영화를 보고 나니 영상화된 소설 속 인물들이 잘 조화롭게 내 머리에 사진으로 박혔다. 김려령 작가의 소설 자체가 시나리오로 만들기 좋게 쉽게 읽히면서도, 주제의식이 선명하다고 해야할까. 물론 중간에 이빠진것처럼 이해못하는 소설맹인 내가 좀 이해력이 딸려서 놓치는 건 개인차일 뿐이니, 믿고보는 김려령작가라 해도 될 듯하다.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에 이어서 영상화되는 트렁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라 11월 29일에 공개 예정이다. 그전에 미리 읽으려고 리디북스로 구매했더니, 밀리의서재에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