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 읽는거 세권다 읽어보자는 마음으로 마지막 남은 추천책을 읽게 되었다. 린리신의 작품은 수의학과 출신이자, 전 시나리오 작가 현 수의사의 경험치가 담긴 한편의 청춘드라마와 같은 소설이다. 내용은 수의학과 학생들이 겪는 학업이나 실습과정에서 겪는 동물들에 대한 이벤트, 그리고 우정등이 그려진다. 내용 자체는 단순하지만, 수의학과 출신이기에 디테일하게 다뤄질 수 있는 서사가 담겨져 있어서 아마 더 사랑을 받게 된 작품이 아닐까 한다. 실제로 드라마화 될 예정이기도 하다. 조금 결이 다를 수는 있겠지만, 수의학과에 대한 관심도가 올라간 배경에는 의치한약수로 대변되는 직업적 지위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반려동물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가 많이 높아지다 보니, 동물 자체에 대한 관심이나 태도도 많이 긍정적으로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