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하루정도, 아니 적당한 시간을 직접적인 봉사활동을 하는게 어떨까 생각해왔다. 주변에 요양원이 많아서, 내가 일했던 곳이 아닌 곳에서 방문봉사를 생각했지만, 여전히 코로나 여파로 방문봉사가 어려웠다. 소모임어플에서 봉사모임을 찾았지만, 봉사장소가 멀어 차량은 커녕 면허도 없는 상태라 자꾸 신세를 져가며 봉사하는것도 우습더라. 그래서 종종 찾아가는 성당 근처에 연계된 이주민을 돕는 센터를 찾아갔다. 혹시나 싶어서 이주민들 관련해서 봉사활동을 할만한 기회가 있는지 여쭸다. 아무래도 갑작스럽게 봉사하겠다고 했기에, 자리가 없을거 같아보였다. 전화를 드렸을 당시에도, 현재는 봉사인력을 필요로 하진 않아 한번 방문해서 이야기를 나눠보자는 뉘앙스였다. 그떄까지만 해도 나도 찍먹하는 마음이기도 해서, 봉사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