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the Draftsman

The first draft of anything is shit...but I still have written that s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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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끄적이기 655

4.3 사건을 기리며

오늘은 4월 3일, 제주에서는 4.3 사건에 대한 추모식이 열리는 날이다. 개인적으로 4.3에 대해 잘 알고 있지는 않다. 다만 역사적으로 어떤 사건이 벌어졌는지 에 대해 간략히 알고 있을 뿐이다. 전후과정에 대해 여전히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해석이 나뉘고 있는 점이 안타깝다. 아직도 레드 콤플렉스로 인해 평가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공식적인 사과 이후로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현 대통령은 추모식에 참가하지 않음으로서 오늘날의 4.3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 여실히 느껴질 뿐이다. 나 또한 평소 4.3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진 않고 있었다. 다만 올해에는 4.3에 관련한 책 하나를 읽었다. 한상희 저자의 "4.3이 네게 건낸 말'이란 책이 그것이다. 이번 일요일에 특강이 있다는 내용을..

일상 끄적이기 2024.04.03

오늘의 구절, 2024-03-24 Sunday

요즘 부활절이라 그리스도교 계통의 종교행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겐 바쁜 시간이 아닐까 한다. 성경읽기를 다짐했으나, 생각처럼 읽고 있지 않아 부끄럽긴 하다. 일단 조급한 마음은 버리고 그래도 마태복음은 읽고 호흡을 길게 가져가 보고자 한다. https://bible.com/bible/111/mat.9.12-13.NIV Matthew 9:12-13 On hearing this, Jesus said, “It is not the healthy who need a doctor, but the sick. But go and learn what thi On hearing this, Jesus said, “It is not the healthy who need a doctor, but the sick. But go a..

일상 끄적이기 2024.03.24

오늘의 구절, 2024-03-16

예전부터 성경을 읽어야지 하곤 제대로 진행이 되지 않곤 했다. 그래도 이번에는 Matthew는 제대로 읽어두고자 한다. NIV 버전이 최근에 대중적이고 그나마 덜 생소한 어휘로 되어있어서 읽고있다. 인상깊은 구절은 기록으로 남겨두고자 한다. https://bible.com/bible/111/mat.4.4.NIV Matthew 4:4 Jesus answered, “It is written: ‘Man shall not live on bread alone, but on every word that comes from the mouth Jesus answered, “It is written: ‘Man shall not live on bread alone, but on every word that comes fr..

일상 끄적이기 2024.03.16

1일1식 잘 참고 있습니다.

요즘 1일 1식을 버텨내고 있다. 하루의 식사를 점심만 하고 마친다. 아침에는 다가오는 점심을 기다리며 보내고, 저녁은 음식의 유혹을 견딘다. 보통 1일 1식을 하게 되면 체중이 급격하게 줄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1일 1식에 적응한 내 몸은 이제 군것질만 추가로 해도 체중이 올라가는 몸이 되었다. 최근에 군것질을 과하게 했더니, 체중이 오히려 올라갔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 자제하였다. 습관이 된 군것질을 끊어내진 못하고 줄이는 선에서 마무리했다. 아이스크림이 참 달았다. 1일 1식을 하면 한 끼 식사를 양껏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몸은 적응의 동물이기 때문에, 체중관리를 위해 1일 1식을 하는 분들에게 주의를 요한다. 다만 나 같은 경우에는 1일 1식이 잘 맞는 편이다. 일단 집에서도..

일상 끄적이기 2022.05.25

제주살이, 한국살이 안녕하신가요

나는 한때 한국에서 살지 않기로 결심했었다. 그렇게 호주와 캐나다를 돌며 방황하다 현재는 고향인 제주에 정착해서 살아가고 있다. 정착했다는 표현이 어색하긴 하지만, 돌아온 지 6년이 지났으니 정착했다고 봐야겠다. 솔직히 지금도 제대로 적응했는지 모르겠다. 내가 경쟁하는 것을 싫어서 피해서 살다 보니, 한국에서의 삶이 치열하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물론 제주도에 살기 때문에 한국사회의 치열함에 조금 빗겨나간 측면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제주도도 작은 한국이나 마찬가지다. 많은 사람들이 여유 있는 삶을 찾아 제주로 왔다가, 실망하고 떠나곤 한다. 제주도는 예전부터 자원이 귀하고 척박한 환경의 섬이다. 지금도 외부 자원에 의존하고 많은 부분에서 자원이 귀한 땅이다. 그래서 알게 모르게 외지인에 대한 경계심..

일상 끄적이기 202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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