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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94 이 사람을 보라
니체는 자신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가치를 인지하지 못한 채 본능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말한다. 마치 진리를 추구하는 것이 욕망을 선행하 듯, 이것은 그가 추구하던 위버멘쉬의 모습을 말하는 느낌이다. 자기극복의 인간이지만, 그것을 의식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물흐르듯 본능을 통해 행함을 말한다. 그렇기에 욕망이란 흐름조차 잔잔한 바닷물 앞에서 어떤 파문도 일으킬 수 없다.
옮긴이의 말
니체는 자신이 사소한 것에서도 어떤 것이 자기의 모습과 다르게 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스스로도 일부러 다르게 변화하려고 하지 않았고, 어떤 소망을 가져본 적도 없었다. 지금까지 살면서 명예와 여자와 돈 때문에 애를 쓴 적도 없었다고 한다.
이러니 많은 사람들이 니체를 자처하고 오독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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