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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을 하는 유지어터, 권하진 않습니다.

보통 40킬로를 감량하게 되면, 여기저기 자랑도 하게 되고, 바디 프로필을 남기는 등 한껏 성공담을 과시하는 마음이 생긴다. 나 역시도 다이어트에 성공할 때마다 자랑까지는 아니어도, 몸의 변화에 반응하는 사람들을 보며 나름 자존감이 올라간 적이 있었다. 그리고 이번 다이어트의 경우 모든 역량을 총동원했기에, 내 진로를 다이어트 쪽으로, 이를테면 영양학 관련 쪽으로 공부해 볼까 하는 생각까지 했었다. 하지만, 이는 얼마 지나지 않아 사그라들었다. 왜냐면, 다이어트를 권하지 않기 때문이다. 본인은 40킬로나 감량해놓고, 남들에게는 권하지 않는다니 무슨 의미인가. 나는 개인적으로 지금 체중에 만족하고 있다. 식단이나 식사시간을 조절하는 것도 어느 정도 감내하고 산다. 즐겁게 식사를 하기보다는 다음날 체중을 걱..

카테고리 없음 2022.05.15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시나요

나는 아이스크림은 좋아한다. 치킨 다음으로 자주 주문했던 메뉴가 배스킨라빈스였지 싶다. 말 그대로 당분 덩어리 그 자체인데, 끊을 수가 없었다. 지금은 체중을 관리하는 입장이라, 아이스크림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어제도 아이스크림을 통으로 사다가 먹었다. 휴일이라는 핑계로 사 먹었다. 덕분에 체중도 핑계 없이 올라가 있었다. 먹을 때는 즐겁지만, 역시나 체중계는 정확하다. 오늘도 하루 한 끼만 먹는 계획을 했다. 군것질도 하지 않으리라 다짐했건만, 결국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 먹고 말았다. 아이스크림이라도 먹어야지 힘이 날 것만 같았다. 역시나 핑계의 달인이다. 고 달달한 아이스크림이 뭐길래, 탄수화물을 멀리하면서 당분 덩어리 아이스크림의 유혹은 이기질 못한다. 체중을 어느 정도 조정하고 나면, 결국 또..

일상 끄적이기 2022.05.14

휴일을 맞이하여 보낸 여유로운 하루

오늘은 처음의 예상과는 조금 다르게 자유로운 식사 시간을 가졌다. 굳이 메뉴를 말하자면, 가족과 함께 낙지볶음을 먹었다. 휴일인 만큼 매일 먹는 식사 대신에 조금은 별미의 느낌으로 낚지를 먹었다. 개인적으로 음식에 대한 호불호가 크진 않다. 다만 음식을 고를 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식사를 고르는 편이다. 그래서 나보다는 상대방의 기호에 맞추되, 단백질을 위주로 먹을 수 있는 식사를 정했다. 그렇게 첫 단추는 괜찮게 잠 군거 같다. 볼일을 보고, 카페에 가서 달달한 블루베리 요구르트 스무디에 토티야를 먹었다. 평소에 카페에서는 당성분이 없는 카모마일이나, 루이보스 드오가 같은 차 종류를 마신다. 아이스티나 에이드도 피한다. 당을 액체로 섭취하면 흡수도 빠르고 열량 섭취도 상당하기 때문에 삼가는 편이다..

일상 끄적이기 2022.05.13

군것질을 삼분의 일 참은 유지어터

오늘은 체중이 어느 정도는 적정 기준을 만족했다. 하루에 한 끼를 먹는 것도 꽤 괜찮은 느낌이다. 유지어터로서 하루에 주어지는 이 음식이 감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식사만 하고 군것질은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으나, 결국은 마트에 들어 과자를 사고야 말았다. 그래도 군것질 거리를 다 먹지 않고, 삼분의 일만 먹었다. 낱개로 3개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나머지 두 개는 현재 거실 책상 위에 고스란히 올려져 있다. 마치 내가 먹고자 하는 욕구를 참아낸 증거인양 잘 모셔져 있다. 식욕은 참으로 기본적인 욕구다. 누구나 먹으면서 산다. 즐거운 마음으로, 혹은 경건한 마음으로 말이다. 나는 음식을 대할 때 허기를 채우기 위해 먹는 기분이다. 간헐적 단식을 하면서, 음식에 대한 감사함을 배웠다. 주어진 시간..

카테고리 없음 2022.05.12

치느님의 유혹, 반성의 1일1식

어제 치느님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했다. 간헐적 폭식의 순간, 배달의 민족 어플을 켰다. 주문을 들어갔고, 예정된 운동도 하지 않은 채 배달의 벨소리를 기다렸다. 그렇게 기다리던 치킨이 왔다. 무아지경으로 흡입을 하고, 포만감을 느끼며 하루를 마감했다. 그렇게 유혹을 받아들인 내 체중은 과하게 올라가 있었다. 물론 전부 지방으로 전환된 것은 아니고, 전부 살은 아니다란 말이 있다. 그래도 심리적으로 살이 많이 쪘다란 감정은 지울 수가 없다. 그래서 오늘도 1일 1식을 1일 1식을 했다. 꼭 치느님 때문은 아니다. 요즘 체중 조절과 간소한 군것질을 위해 1일 1식을 하던 경향이 있긴 했다. 원래 1일 1식은 먹고 싶은 음식을 먹는 방식도 있고, 영양이 골고루 짜인 균형 잡힌 식단을 하는 방식이 있다. 물론 ..

일상 끄적이기 2022.05.11

7개월차 유지어터의 푸념

오늘 체중이 적당해서, 군것질의 유혹에 넘어갔다. 1일 1식을 핑계로 식사 이외의 간식거리를 많이 먹고 말았다. 하루의 식습관이 성패를 좌우하는 마당에 자꾸 먹는 것의 유혹을 이기지 못한다. 하지만, 먹는 것 말고는 딱히 즐거움이 없다. 딱히 사람을 만나지도, 취미도 운동이다. 운동도 이제는 취미인지 일과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 먹는 시간이 임박해 오면 그리 즐거울 수가 없다. 먹기 위해 사는가, 살기 위해 먹는가. 정말 음식의 감사함을 느낀다. 그러면서 간식의 유혹도 못 참는 내가 가끔은 한 숨이 나온다. 오늘은 운동조차 하기 싫을 정도였다. 하마터면 운동을 가지 않고, 그저 널브러진 채로 하루를 마감할 뻔했다. 그래도 운동을 통해서, 기분전환이 되었다.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들 틈에서 나름 운동을 하..

일상 끄적이기 2022.05.09

아껴주기 힘든 내 몸 상태

한동안 식단을 클린 하게 해서 다행히 속이 멀쩡한 생활을 보냈었다. 이제 나는 장이 건강한 사람이라는 자신감과 함께 말이다. 그러던 중 조금씩 군것질을 허용하고, 체중관리의 반작용으로 제로 탄산음료를 과하게 먹다 보니, 그분(?)이 오셨다. 속이 굉장히 안 좋고,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는 부끄러운 상황이 와버렸다. 부득이 식사량을 다시 줄이고, 군것질을 하지 않아야 하는데, 이래저래 잘 지키지 못했다. 내 몸이니 내 속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다. 내 몸은 아껴주기 힘들다. 노력해서 바꿔 놓으면 또 다른 숙제를 준다. 내 몸은 엉망이야 라고 나에게 훈계하는 듯하다. 뜬금없는 연결이지만, 사랑이란 감정과 아껴주기 힘든 내 몸상태를 이어 붙여본다. 흔히 사랑을 할 수 있는 사람, 자격? 등에 대해 말할 때,..

일상 끄적이기 2022.05.08

여전히 험난한 체중관리의 길

1일 1식은 이틀 만에 종결되었다. 체중이 어느 정도 감량이 되어 다행이다. 하지만 속이 좋지 않아서 상당히 애를 먹은 하루다. 특히 간헐적 단식은 유난히 갈증이 심해진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존한 내용이다만, 음료를 상당히 많이 먹게 된다. 요즘 날씨가 건조하고 더운 덕에, 더욱 다이어트 탄산을 사 먹게 된다. 너무 먹는 거 아닌가 싶은데, 갈증과 허기를 채우려다 보니 과하게 먹게 된다. 체중관리란 참 어렵다. 체중관리를 하는 특별한 이유는, 내가 소아비만과 성인비만으로 보낸 힘들 시절이 있어서다. 소심한 성격인지라, 많이 위축된 성격으로 지냈다. 물론 비만을 웃음으로 승화시켜서 행동하고 밝게 지낸 적도 꽤 있다. 그래도 지금은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스스로에게 더욱 좋다. 왜냐면 적어도 자기만족은 ..

일상 끄적이기 2022.05.07

1일1식으로 돌아가다

1일 1식으로 돌아갔다. 작년에 한창 체중감량을 위해 했던 간헐적 단식 방법이다. 개인적으로 간헐적 단식을 통한 체중관리가 잘 맞아서 다행이다. 중간에 정체기도 살짝은 온 적이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체중관리에는 효과적이었다. 보통 식욕을 조절하기 어려워서 폭식을 하는, 이른바 간헐적 폭식이 단점이지만, 개인적으로는 폭식을 하진 않았다. 물론, 중간에 식욕을 조절 못해서 많이 먹은 경험은 있지만, 폭식까진 아니었다. 최근에 체중조절을 잘 못해서, 다시 1일 1 식이라는 처방을 빼어 들었다. 개인적으로 4일 단식까지 해본 적이 있어서, 1일 1식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 오히려 하루에 한 번 들어오는 식사가 감사해진다. 내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간헐적 단식을 알게 된 것은 나에게 큰 축복이다. 식욕을 참고 정..

일상 끄적이기 2022.05.06

모든 것이 의지의 문제다...체중관리

요즘 군것질은 과하게 하고 있다. 처음에는 조금 자유를 주기 위해 시작한 군것질이, 도를 넘어서 그 양이 적지 않아 졌다. 이에 체중은 내가 원하는 상태에서 조금 선을 넘고 말았다. 지금이야 과하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지만, 의지의 문제로 이어지면 상당히 우려스럽다. 체중관리는 식습관이나 운동, 환경도 매우 중요하다. 더욱이 중요한 것은 의지의 문제, 내가 그토록 부정하고 싶은 의지의 문제가 개입한다. 자신의 체중을 의지로 통제한다는 것이 가능할까. 집과 바깥세상에는 저렴한 고열량 간식, 군것질 거리가 넘실거린다. 나도 육적인 존재이니 식욕에 따라 군것질을 못 참곤 한다. 그래서 대안으로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사 먹곤 했다. 지금도 제로 탄산음료를 사두고, 눈앞에 두고 글을 쓰고 있다. 식욕을 조절하지 못하..

일상 끄적이기 202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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