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오늘은 체중이 어느 정도는 적정 기준을 만족했다. 하루에 한 끼를 먹는 것도 꽤 괜찮은 느낌이다. 유지어터로서 하루에 주어지는 이 음식이 감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식사만 하고 군것질은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으나, 결국은 마트에 들어 과자를 사고야 말았다.
그래도 군것질 거리를 다 먹지 않고, 삼분의 일만 먹었다. 낱개로 3개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나머지 두 개는 현재 거실 책상 위에 고스란히 올려져 있다. 마치 내가 먹고자 하는 욕구를 참아낸 증거인양 잘 모셔져 있다.
식욕은 참으로 기본적인 욕구다. 누구나 먹으면서 산다. 즐거운 마음으로, 혹은 경건한 마음으로 말이다. 나는 음식을 대할 때 허기를 채우기 위해 먹는 기분이다. 간헐적 단식을 하면서, 음식에 대한 감사함을 배웠다. 주어진 시간 안에 음식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하루하루 주어지는 식사가 굉장히 감사하고, 또 시장이 반찬이란 속담처럼 음식이 맛있다.
내일은 외식을 할 예정이다. 상당히 기대가 된다. 유지어터답지 않은 일탈이다. 기분 좋은 상상을 하며 잠을 청하련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