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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8 3

141 규칙 하루 한장 니체 아포리즘

-160 아침놀"규칙은 나에게 언제나 예외보다 더 흥미가 있다." 이렇게 느끼는 사람은 인식이 멀리 나아가 있는 사람이며 전문가에 속한다. 생각규칙은 정해진 룰이고 예외는 변수 혹은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말한다. 정해진 상황에 흥미를 느낀다면 루틴 안에서 자신의 자유의지를 발현할 수 있는 사람이란 뜻이다. 왜냐하면, 보통의 사람들은 규칙과 룰에 맞춰진 삶에 지루함을 느끼고 예외적 상황을 기다린다. 세상에 예외적 상황은 보통 좋지 못한 일인 경우들이 많다. 차라리 루틴안에서 자신의 삶을 가지고 노는 의지적 행동을 추구하는 것이 유쾌할지도 모르겠다. 해석니체는 전통적인 규칙과 가치에 대한 도전적인 관점과 창조성을 강조했다. "원칙 없는 예외는 없다."라는 말은 있지만, 원칙 없이 예외만 있는 것은 없다. 상황..

읽은 책 타오 김세화

한 작품안에 여러가지 사회적 문제들이 담겨있고, 그 여러 앵글과 인물들의 서사가 전혀 복잡하지 않게 전개되는 재미가 있어서 흥미롭게 읽었던 소설이었다. 이 작품을 뭐라 정의를 해야할까. 마치 그것이 알고싶다란 고발적 성향의 프로그램을 하나의 소설로 만들었다면 타오가 나왔을까. 한 지역 혹은 공간에서 자리잡은 종교간 갈등과 연쇄살인사건이란 소재, 그리고 타오라는 베트남 여성을 중심으로 서사가 포커싱되면서 서사가 전개되는 점이 참으로 인상적이다. 그리고 글을 읽으면서 해밍웨이의 글쓰기가 느껴졌다. 아무래도 저자가 30년 기자생활을 한 경력이 있는지, 간결한 문장으로 글을 써내는 감각이 뛰어났다. 소설맹에게 가독성있게 읽혀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눈치를 빨리 채는 스타일의 독자가 아니라서 이야기의 전개가 흥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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