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the Draftsman

The first draft of anything is shit...but I still have written that s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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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5 5

아재론 - 별 수 없다, 있을 때 잘하자...인간관계란 참...

사람을 잘 따르게 생긴 좆밥형 아재가 나다. 딱 봐도 정 줄 곳이 없어 끙끙 거리다, 관심을 주면 강아지 처럼 쫓아다니게 생긴게 나다. 그러다가 상대와 척을 지면 개처럼 굴고 원수가 되는 성격을 가진 것도 나다. 그러곤, 본인이 인간관계에 상처받은 영혼인 것 마냥 굴고 살아가는 것도 내 모습이다. 인간관계는 항상 변수 투성이다. 나는 이 사람이 친해지기 전에 라포를 형성하고 나서 본래 성격을 알게 된다. 물론 평소의 모습과 깊게 친해지고 난 뒤의 진솔한 모습의 차이가 크지 않은 경우도 많다. 조금 달라져도 결은 같은 경우가 있고, 아니면 아예 상반된 모습인 경우도 있다. 그렇게 변수가 많은 인간관계라는 게임의 룰을 알면서도 여전히 난 혼란스럽다. 내가 상대방에게 실망할 자격이 있는가? 나 또한 상대방에게..

일상 끄적이기 2025.03.25

쉐마 Bible Verse for All 2025-03-25

한글로 번역하면 신명기, 그리고 유대인들이 히브리어 성경으로 아침, 저녁으로 기도를 올리는 쉐마에서 다루는 주요 구정이다. 신명기 6장 4-5절, 오늘은 5절에 대한 내용이다. 쉐마, Shema 는 히브리어로 듣다란 뜻이다. Hear O Israel 로 시작하는 신명기 6장 4절에서 Hear, Listen 등을 히브리 성경에는 Shema 로 표현한다고 한다. Shema 는 듣다와 보다가 동시에 담겨 있다. 들었다면 보인다. 보인다는게 물리적인 영역을 말하는지, 이해하다에 미치는 것인지, 거기까진 내가 정확히 해석하진 못했다. 허나 우리는 보통 보거나 듣는 것을 통해 사물이나 현상, 대상을 이해한다. 결국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듣거나 봐야 한다. 그래서 아마도 Shema 에는 듣다란 의미가 주된 뜻이지만,..

일상 끄적이기 2025.03.25

p 117, 지금 당신에게 결핍된 것은 무엇인가 인생의 의미 토마스 힐란드 에릭센 저

"결핍은 삶의 방향성과 집중도에 필요한 요소이지만, 결핍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삶에 윤활유가 되는 마찰과 저항을 야기한다는 점일 것이다. 마찰과 저항으로 인해 당신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삶에 전력을 다하게 되고, 극도로 어렵지만 반드시 달성해야 할 과제가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러한 저항은 결국 성취로 이어진다." 위와 같은 내용에 대해 조심스럽게 동의한다. 누군가에게 결핍은 위와같은 성취를 이뤄내는 촉매가 된다. 허나 누군가에게는 외상 후 스트레스성 장애, PTSD 처럼 성장에 장애가 되는 수준의 삶을 살아가게 만들기도 한다. 내가 결핍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결국 나의 결핍이 성취로 이뤄낼 정도인지를 스스로 자각할 수 있는 자아를 만드는 수밖에 없다. 누군가 혹은 환경으로 인해 생겨난 결..

유시민 역사의 역사 과학과 역사의 첫만남 이분 할둔

역사하는 과학적 실증주의를 통해서 지금의 역사학의 서술체계가 자리잡혔다. 마르크스의 유물사관과 같이 역사의 발전단계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근현대 역사서술의 갈래다. 인류사는 더 역사의 과학적 설명을 넘어, 일종의 협업적 방식으로 인간의 역사를 설명하려는 노력이다. 최근에 역사를 다루는 방식은 확실히 인류사라 할 만하다. 제레미 다이아몬드나 유발하라리의 경우 인류사를 서술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7세기의 역사서설이 근대 과학의 발전을 바탕으로 20세기 인류사에 다다른 서구의 서술방식을 앞섰다는 점이 흥미롭다. 과학적 사고방식, 이성적 사고가 생각보다 길지 않았다. 물론 과거에도 수학의 발달이 빨랐던 서양이나 이슬람 문명은 좀더 오늘날의 과학적 사고체계가 자리했다. 특히 7세기 이슬람 문명은 그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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