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은 아닌데 대관이다. 왜냐하면 4DX 관을 토요일 8시 40분에 티켓팅 했더니 나 혼자 뿐이었다. 2만원 내고 혼자 봤으니, 대관이나 마찬가지 아닐까. 글래디에이터2의 경우, 매불쇼에서 평론가들이 워낙에 호평에다 극장에서 봐야한다 추천하더라. 보긴 봤는데, 재미는 있었지만 나중에 오티티로 공개되어도 볼법했을 정도였던 느낌이다. 물론 극장에서 즐기면 좋을 영상미가 있다. 로마를 극적으로 재현한 모습도 화려했고, 검투장에서 전투장면도 멋있었다. 다만 나 같은 경우 극장에서 본 화려환 경관을 11인치 맥북에어에서도 충분히 만족했을 것 같다. 서사 자체는 1편에서 막시부스를 따라가면 되는 이야기와 2편은 여러 인물들의 흐름을 따라가야 하는 부분을 비교해야 하는데 난 괜찮았다. 소설이었다면 이런 다각도의 에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