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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5 5

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 고윤 저 <공자>

공자,[논어] "아는 것을 안다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 하는 것, 바로 그것이 아는 것이다."- 공자 우리는 스스로 얼마나 안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는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자랑이나 조언이라는 이름으로 지식을 드러내기에 급급했는가. 책 1~2권 분량의 지식을 바탕으로 전문가인 척 살아온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와 지식의 깊이를 향한 열망이다. 우리는 척하는 사람이 되는 것을 마땅히 경계해야 한다. 모른다고 부끄러운 것이 아님을 알자. 세상 모든 것을 다 알 순 없다. 내가 전형적인 척하는 사람이었다. 대학시절에 한창 지적 허영심이 가득할 때, 사실 책을 읽었다 할 수준이라 하기 어려워도 일단 아는 척을 하곤 했다. 때론 저자와 책 제목, 대충 요약된 내용만 가지고 마치 내 주..

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 고윤 저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는 골목 구석에서 청소년들을 붙잡고 '디아트리베'를 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디아트리베'란, 구석에서 사람들과 모여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나누고 그에 따른 반론을 서로 주고받으며 생각을 정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소크라테스는 이런 '디아트리베'를 통해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고차원적인 '앎'으로 변화시키며 '너 자신을 알라'를 깨우치고 있었다. 깨달음을 위해 사람들과 구석에서 모여 수다를 떠는 소크라테스의 모습, 그건 수많은 대화를 통해 지식을 깨달음으로 승화시키려는 작업이 아니었을까? 소크라테스는 상대방이 스스로 답을 깨닫게 만드는 산파술의 화법으로 유명하다. 우리는 사실 진정한 앎을 대화를 통해 얻곤 한다. 대화의 기본 조건을 동일한 주제에 대해 어느정도 객관적 지식이나 정..

여섯번째 후회,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오츠 슈이지 저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려고 노력했더라면 희망을 버리지 않고, 꿈을 잃지 않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서 걷는 사람들... 오랫동안 가슴에 품어온 꿈이 빛날 때, 그리고 마지막까지 꿈의 끈을 꼭 쥐고 있을 때 꿈을 이루지 못해도 결코 후회는 없으리라. 피아니스트가 꿈이었지만, 꿈을 이루지못한 환자의 사연을 통해 글쓴이는 서두를 연다. 그 환자의 마지막 연주에는 이루지 못한 꿈이 담겨있었다. 이어서 글쓴이 우리 삶에서 꿈이 없는 것에 대해 논하면서 위와 같은 구절을 남겼다. 꿈을 잃은 지금의 나는 어떤 길을 가고 있는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봤다. 어린시절부터 취업이라는 관문에서 박살나기 전까지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고 살자는 꿈을 가졌었다. 그 당시에는 역사에 관련한 공부 와 직업 등이 꿈의 큰 지분을 차지..

053 벼락출세한 자의 철학, 하루 한장 니체 아포리즘

-81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언젠가 뛰어난 인물이 되길 바라는 사람은 자기 그림자까지도 존중해야 한다. 내생각여기서 그림자는 자신의 어두운 혹은 부족한, 남들에게 감추고 싶은 부분을 의미하는걸까 해석니체는 "생각은 감정의 그림자"라고 말한다. 사람들의 신뢰와 진실의 근거는 감정에서 나오므로 마음이 비리에 흔들리지 않게 잘 붙들어야 한다. 마음이 흔들리면 머리도 놓치게 된다. 밝게 빛나는 나, 눈에 보이는 나뿐만 아니라 자신의 그림자도 존중받을 수 있도록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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