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행복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산다. 인간은 행복하기 위해 산다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에서 비롯된 부분이다. 서은국 교수를 통해 진화심리학의 관점에서 행복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행복의 기원"을 접하게 되었다. 우리는 목적론적 철학에서 행복이 우리가 추구하는 궁극선을 기저에 깔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런 그리스 철학을 기반한 행복관념을 다윈의 등장과 더불어 진화심리학까지 발전하여 행복의 기원이 무엇인지 에 대해 이해하는 과정이 되었다. 내가 진화심리학을 알게된 계기는 '오래된 연장통'이란 책을 통해서다. 기억은 나지 않지만, 우리 인간에게는 심리 모듈이 있다는 내용이 요지였다. 이 심리 모듈은 어떻게 보면 동물행동학과도 연관이 있는 내용처럼 이해헀다. 우리가 호모 사피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