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2024/09/16 7

하고싶은 일은 하며 산다는 착각

나는 어린시절부터 하고싶은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타협적(?) 하고싶음을 추구했다. 뭔가 사회에 반항적으로, 롹스타처럼 저항정신의 하고싶음과는 다르다. 이를테면 학생의 본분인 공부를 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역사책을 틈틈히 읽는 취미?가 있다. 물론 디아블로와 리니지를 미친듯이 했던 시간이 하고싶음과 연관되지만, 사실 남는게 없는 행동이니까 빼겠다. 그래도 내가 추구하는 타협적 하고싶음은 미래지향적이지만, 현실적이기도 한 그런 요상한 포지셔닝이 특징이다. 그래서 어쩌면 하고싶다는 착각이란 표현을 해봤다. 이러한 착각의 힘으로 난 대학을 서울로 가지 않았나 싶다. 역사에 특출난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타협한 덕에 골고루 고른 성적을 들고 대학생 신분이 되었다. 아마 내가 대학생활을 제대..

일상 끄적이기 2024.09.16

항우울제 처방 건수 10년간 크게 증가…이게 문제?

https://naver.me/xeAFB8Xo 우울에 빠진 대한민국, 항우울제 처방 건수 10년 사이 크게 늘어우리 국민들이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경북 김천시)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항우n.news.naver.com 통계는 세상을 보는 중요한 지표이지만, '통계의 함정' 혹은 '통계의 오류'란 표현처럼 오용될 수 있다. 해당 참조 기사는 지난 10년간 항우울제 처방이 대략 두배에 달하는 증가를 보여주는 지표를 다루고 있다. 만성적 우울증의 처방도 10년간 대략 10퍼센트 늘어났다고 전한다. 나는 우울증에 빠진 대한민국이란 워딩에는 좀 무리가 있다고 보기에 글을 남긴다. 언론에서 대한민국의 우울증에 대한..

일상 끄적이기 2024.09.16

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 고윤 저 <아인슈타인>

알버트 아인슈타인 "상상력은 지식보다 중요하다. 지식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에 국한되지만, 상상력은 전세계를 아우른다." - 알버트 아인슈타인 상상력은 절대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유니콘이 아닌 누구나 할 수 있는 현실적 요소라는 점이다. 요즘 흔히 이야기되는 '나다움'이라는 것이 이제는 점점 진부해진 용어가 되어가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에 대한 이해는 상상력의 기본적인 발판이 되어주며 새로운 세계, 즉 내가 바라는 현실을 구현해 줄 수 있는 최고의 도구다. 반드시 기억하자. 당신은 잠재된 정신 세계와 무의식을 통해 상상력에 불을 지피며 아직 구현되지 않은 현실을 만들어 갈 놀라운 능력을 갖추고 있다. 글쓴이가 인용한 프로이트가 말하는 상상력은 억압된 자아일 수록 발현되지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열 여섯 번째 후회,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오츠 슈이치 저

결혼을 했더라면마지막 순간에 결혼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결혼을 '남들 다 하니까 나도 한다'는 식의 통과의례쯤으로 간단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그동안 만난 시한부 부부들은 결혼이라는 절차에 단순히 제도 이상의 성스러운 가치를 두는 듯했다. 해외에서는 죽음을 혹은 삶의 황혼기에 요양시설이나 호스피스에서 만나 연인 혹은 부부가 되는 사례가 종종 있다. 사실 그들에게 어떤 법륧적인 혼인관계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법률혼을 위해 결혼을 선언하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이 다가오더라도 연인 그이상의 인연음을 선언하는 결혼관계라고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결혼을 할 생각은 없어진지 꽤 오래다. 하나 서울에서 호주로 도망치면서 일반적인 관혼상제는 포기했다. 일단 관이라는 첫단추, 대한민국에서의 취업에서 실패하고, 도망..

063 해결의 순간, 하루 한장 니체 아포리즘

-081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학문의 세계에서는 늘 시시각각으로 볼 수 있는 현상이지만, 문제가 풀리기 시작하기 직전에 이제 자기의 노력이 완전히 헛일이었다고 믿고 발걸음을 멈춰버리는 사람이 있ㄴㅊㅁ과 똑같이 보이기 때문이다. 내생각문제가 해결되기 직전 즈음에 포기하는 심리에 대해 논하는 아포리즘이다. 이 내용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존버가 떠오르긴한다. 우리가 문제상황이 발생했을때, 포기하지 않고 버티고 해결하는데 집중한다면 결국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물론 포기해야할 때는 포기하는게 현명하기도 하고 말이다. 해석임계치는 포기하지 않고 한계를 뛰어넘는 끈기와 목표에 대한 절실함이다. 자신의 새로운 가치, 새로운 세계를 열기 위해서는 임계치를 넘어서야 한다. 한 발을 더 가..

베테랑2, 류승완 감독도 소포모어 징크스가…

3일만에 200만을 돌파한 소식을 듣고, 어느정도 검증이 됐나 싶어서 조조로 보러 갔다. 결과적으로는 별로. 차라리 무도실무관이 나았다. 베테랑이라는 프랜차이즈를 달고 만든 영화가 아니었다면, 이영화 말고 다른 세계관의 작품을 류승완감독이 만들었다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적제재, 범죄자의 과잉보호로 인한 대중의 불만, 학폭, 경찰이란 직업관과 가정내 아버지로서의 역할 등이 뒤엉켜져 있는 잡탕느낌이었다. 워낙 베테랑에서 조태호란 인물 하나로 재벌의 사건사고를 시원하게 다룬 전적을 이겨내기 위해 무리한 느낌이었다. 천하의 류승완감독도 소포모어 징크스는 뚫기 어려웠다. 사실 류승완감독 작품중에 속편을 바라는 것들이 꽤 많았다. 하지만 이번 베테랑2를 통해 속편은 하지 않는게 좋지 싶다. 물론 흥행은 잘될거..

일상 끄적이기 2024.09.16

2024-09-16 오늘의 구절

Verse of the day"Whoever can be trusted with very little can also be trusted with much, and whoever is dishonest with will also be dishonest with much.Luke 16:10 NIV 오늘의 구절은 바늘도둑이 소도둑된다라는 말이 떠오른다. 작은 행동에서 결국 큰 결정에서의 가치관까지도 엿볼 수 있다는 말을 생각하게 하는 구절이다. 작은일에도 믿을 수 있다면 큰일에서도 믿을 수 있는 것처럼, 작은일에 정직하지 못한 사람은 큰일에서도 정직하지 못하다는 말은 공감가는 격언이다.  개인적으로 나 스스로도 작은일에 꼼꼼하지 못한 부분이 큰일에서도 마찬가지로 섬세하지 못하다. 그래서 항상 속으로 나는 큰..

일상 끄적이기 2024.09.16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