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2024/09/18 5

평균의 종말, 토드로즈 저..우리의 교육현장은..?

이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중퇴하기 전 사범대생으로 느꼈던 교육학개론 강의를 최신버전으로 들은 기분이다. 교육학의 마이클센델이라고 하면 너무 과잉일지도 모르지만 그런 기분이 들었다. 교육학개론을 들으면서 뭔가 죽은 교육을 배우는 기분이었다. 재미도 없고,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분도 아닌 강의를 이수를 위해서 들었다. 그런데 이 책은 내가 사범대생, 한때 교사를 꿈꿨고 한국의 교육현실에 대해 고민했던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 그리고 이 내용이 우리나라의 교육현장에 대해 한번 고민하게 할 만한 내용이 담겨있다. 책의 제목처럼 우리는 평균이라는 틀, 이른바 시스템을 통해 교육을 주도하는 테일러주의의 신화 속에 학생들을 교육해왔다. 미국식 교육방식이 한국에도 이식된 부분은 뭐 당연하다. 미국과 일본의 교육철학과..

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 고윤 저 <쇼펜하우어>

쇼펜하우어 "사람은 혼자 있을 때만 진정한 자신이 될 수 있다."-쇼펜하우어 "당신이 가진 재능과 가능성을 모두 사용하지 않으면 결국 그것들은 당신의 죽은 몸과 함께 무덤에 같이 묻히게 된다." 유명한 동기부여 연설가 레스 브라운의 말이다. 진정한 나를 발견하는 것을 내 인생에 가장 큰 의무라고 생각하자. 내가 가진 재능을 100% 발휘하고 그것을 사용하여 누군가를 도와야 한다고 생각해보자. 그리고 몰랐던 능력을 발굴하는 즐거움을 경험해 보자. 만약 하루 10분 조차 투자하지 못해 그 재능이 사라진다면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심지어 당신이 원하는 경제적인 부분을 해결해 줄 재능이 그곳에 있을 수도 있으니 당장 오늘부터 내면 구석구석을 살펴봐야 할 것이다. 당신은 그저 이런 활동이 어색할 뿐, 이내 ..

열여덟 번째 후회,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요츠 쇼이치 저

자식을 혼인시켰더라면철없는 부모라고 해야 할까, 이기적인 부모라고 해야 할까? 저출산의 영향도 있겠지만 요즘 부모들은 자식 사랑이 너무 과하다. 부모의 과잉으로 과잉보호 때문에 어엿한 성인이 되어서도 진찰실에서 자기 생각을 말하지 못하고 아빠나 엄마를 찾는 일도 흔하다. 과연 이런 자녀가 결혼해서 진정한 부모가 될 수 있을까? 사랑을 받기만 하고 준 적이 없는 아이들이 과연 누군가를 진실로 사랑할 수 있을까? 사람을 사랑하려면 꿋꿋하고 강인한 정신력이 필요하다. 사랑의 장애물을 넘고 이겨낼 만한 불굴의 힘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서른, 마흔이 되어서도 부모 그늘 아래서 의식주를 해결하면서 과연 강인한 정신력을 키울 수 있을까? 이번 주제에서는 독신인 글쓴이가 심정도 담겨있고, 전반적으로 죽음을 앞둔 이가 ..

065 부지런한 사람들과의 우정, 하루 한장 니체 아포리즘

-081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빈둥빈둥 노는 자는 친구들에게 위험한 존재다. 그가 그다지 하는 일이 없으므로 친구들의 행동거지를 하나하나를 논평하고, 마침내는 남의 일에까지 끼어들어서 달갑지 않은 존재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부지런한 사람들과만 우정을 맺는 지혜로운 길을 택해야 할 것이다. 생각자신의 삶이 바쁜 이들은 남의 일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 우리가 웹상에서 시간빌게이츠라고 하는, 자신의 일이 없거나 대부분의 시간을 허비하는 사람들을 주변을 넘어 세상만사에 악플을 단다. 이번 아포리즘이 오늘날에도 적확하게 들어맞는다. 해석부지런하지 않은 친구는 부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불평을 늘어놓거나 다른 사람의 일에 간섭하는 데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사람이다. 근묵자흑은 검은 먹을 가까이하면 검어진다는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