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칸디나비아 메탈, 복지국가 북유럽 3대 국가에서 짐승울음같은 보컬이 포효하는 극강의 메탈이 유행한다는 말을 들은바 있다. 락에 심취했던 시절에 잘은 모르지만 여러가지 락에 대한 소식들을 들을 때, 북유럽 메탈이 현지에서 꽤나 인기 있다는 이야기는 유명했다. 나도 In flames 정도는 알고, burzum이 유로니무스를 살해한 소식 등도 접했었다. 그런데 이 영화만 보면 역시 메탈은 비주류였나, 약간 B급의 정서를 살리는 장치로 쓰이는 걸로 보이니 말이다. 허나 재밌었다. 락덕후를 위한 영화였다. 주인공은 친구의 집 지하에서 밴드 커버송을 연주하며 노는 메탈덕후다. 주변에서는 호모, 마약쟁이 등과 같은 오해를 사도 딱히 반응하지 않는다. 약간 메탈밴드같은데 찐따같은 느낌도 들도 독특한 정서다. 그러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