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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8 독서(모임)후기

이번에도 한번 주말 독서(모임)를 해보았습니다. 이번에 읽었던 책은 김려령 작가의 이었습니다. 책을 읽게되 계기는 제가 넷플릭스에서 도서 원작 작품을 찾던 중이 었습니다. 공개 예정 작품 중 라는 드라마가 있었고, 김려령 작가의 소설이 원작이었습니다. 아직 공개가 안된 드라마라 김려령 작가를 검색해보니 영화화된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을  쓴 작가인점을 확인했고, 그중 우아한 거짓말을 읽고 영화도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내일을 준비하던 천지가, 오늘 죽었다. 보통 소설은 시작을 여는 첫문장에 많은 정성을 드린다고 알고 있습니다. 카뮈의 이방인도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인 것처럼, 물론 이방의 첫문장까진 아니지만, 우아한 거짓말의 첫문장도 좋았습니다. 내용은 중학생 천지의 갑작스런 자살로..

일상 끄적이기 2024.05.18

<미움받을 용기>가 베스트셀러인 이유, Alfred Adler, 1870~1937

한창 미움받을 용기란 책이 유행했었다. 그 중심의 알프레드 아들러란 저자의 개인심리학이 있었고, 나는 안읽었다. 이번에 아들러의 어록을 살펴보고자 한다. 241 Our life depends on what we consider we are lack of.ㄴ우리의 삶은 무엇이 결핍되어있는지에 대해 고려하는 데에 달려있다. 우리의 자존감은 당연 자신에게 있는 강점 장점 보다 결여된, 결핍된 부분으로 인해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 잘하는게 있는데 부족한 부분때문에 우리는 흔들린다. 248 There is no 'meaning of life' that is commonly given, 'meaning of life' is what one gives oneself personally.ㄴ삶의 의미는 결국 스스로 만들..

인간의 본성은 악할까 선할까, Erich Pinchas Fromm, 1900~1980

에리히 프롬은 어디서 들어본 저자다. 자유로부터의 도피란 책을 안다. 인간은 자유를 갈망하지만 막상 자유를 얻게되면 다시금 그 얻어진 자유를 포기하고 속박된 채 살아가길 자처한다. 이 내용을 말하는 것은 그냥 내가 저자를 알고는 있는 정도다란 점을 적고자 했다. 과연 에리히 프롬은 인간의 본성에 대해 어떤 어록을 남겼을까 221 Human history has been written in blood; it is a history of continuous violence, in which almost invariably force has been used to bend mans's will.ㄴ인간의 역사는 곧 폭력의역사다. 이렇게 보면은 인간의 본성은 폭력성이 아닐까. 224 Why does a human..

거짓말쟁이들의 비밀 신호, Paul Ekman, 1934~

저명한, 아니 당연히 저명할 것으로 보이는 심리학자 폴 에크만의 어록이다. 사실 그가 누군지 나는 모른다. 내 얄팍한 지식에서 저명인사는 많지 않다. 다만 거짓말을 하고 있음이 드러나는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연구자라고 한다. 그의 어록을 찬찬히 보고 흔적을 남겨보고자 한다. 144 Emotion can be falsified to help conceal any other emotion.The smile is the mask most frequently employed. It serves as the opposite of all the negative emotions-fear, anger, distress, disgust, and so on.ㄴ미소를 통해 자신의 진짜 감정을 가릴 수 있다는 점은 경..

아픔을 웃음으로 만드는 이들에게

나는 농담을 좋아한다. 가벼운 농담도 좋지만 내가 주로 구사하는 농담은 자기비하다. 개그는 뭐 여러 종료가 있겠지만 결국 대상을 희화화 해야 한다. 희화화의 대상이 타자가 되면 간혹 폭력적일 수 있다.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 유머감각이 뛰어난 사람이라면 상대방을 농담을 삼더라도 유쾌하게 다시 뛰워주는 능력이 있다. 하지만 보통의 광대들은 남을 깎아서 자신의 농담이 뛰어남을 주장하곤 한다.  나는 그보다 한단계 위의 농담, 잔인할 수 있지만 자기 개인적 아픔을 농담으로 승화하는 사람들을 높이 산다. 존경하며, 나도 그런 농담을 하고살고 싶다. 내가 추구하는 것은 내가 가진 괴로운 일화나 현재 가지고 있는 아픔에 대해 솔직하게 전하고 싶은 심정이다. 솔직하면 무거울 수 있기에 내가 먼저 유머러스하..

일상 끄적이기 2024.05.18

영화 우아한 거짓말 2014

아마 원작소설을 읽고 영화를 본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싶다. 보통 소설을 자 읽지 않았던 시절이 길다보니, 요즘 도서 원작 관련 작품을 찾으면서 한 경험이다. 최근에 화이트 타이거는 영화를 먼저 접하고 소설을 읽었다면, 이번에는 반대로 해본 뒤 어떤 느낌일지 확인해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영화가 더 좋았다. 소설이 부족한게 아니라, 나의 역량이 부족해서다. 원작을 읽었을 때, 소설의 내용 자체도 간결하게 전달이 되어 좋았고, 마치 영화를 상상하게 될 만큼 등장인물의 대사가 살아있었다. 소설로 먼저 읽어서 참 좋았고, 영화는 어떨까 참 궁금했다.  내가 소설에 대한 좋은 감상평을 남김에도, 내가 역량이 부족해 영화가 좋았다고 표현한 바는 결국 내 상상력의 한계다. 소설로 인물들의 모습이나 감정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