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 88

가자지구 어린이들, 전쟁의 결과는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804287 유엔 "가자 영유아 85% 하루 한끼도 못먹어… 라파 작전 이후 급속히 악화"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어린이들 85%가 하루 평균 한끼도 먹지 못하고 있다는 유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인한 인도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3n.news.naver.com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대한 인도주의적인 기사링크다. CNN방송을 통해 유엔발 보고를 기사화한 내용인데, 처음에 대충 봤을때는 가자지구 어린이들이 전쟁중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를 전하는 기사라고 봤다. 물론 영유에 대한 인도주의적 처우에 대한 우려가 주요 기사 논조지만, 이스라엘의 라파작전 이후에 국경검문소 장악을 포인트를 잡아줘..

일상 끄적이기 2024.05.31

혼자 말하는 즐거움에 관하여

나는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말하는 것을 좋아함은 보통 사람과의 대화 속에서 자기 주도하에 말하고 원하는 반응이나 분위기를 만드는 것을 말한다. 관계 맺음의 과정에서 말하기란 나같이 내성적인 사람에게도 활력이 된다. 나름 말을 잘하는 재주도 있었다. 그 능력을 잃기 전까지는 말이다. 17년도 이후 오랜 시간 실어증까진 아니어도 오랜시간 말하는 방법은 잊어버린 경험을 가졌다. 내가 원하는 의사표현이 제대로 안되서 그냥 고개 숙인채 욕을 한바가지 듣는데도, 친한친구들과의 만남에서 수다를 떠드는 상황에서도 나는 말을 못했다. 아니 못했다기 보다 하고싶은 말이 없었던 상태였음이 정확하다. 욱하는 성격과 광대스러운 태도에서 나오던 말주변을 상실했을때, 그냥 2013년 그날 죽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일상 끄적이기 2024.05.31

짧은 감상, 서부 전선 이상 없다 (2022)

일단 내가 먼저 본 작품은 소설이다 보니 영화와의 차이를 확인했다. 소설과 영화의 서사에 차이는 확실히 있었다. 이전에 30년과 79년도에 영화화 된 작품으로, 아무래도 연출하는데 감독도 신경을 많이 썼을 테다. 뭐 그런것에 영향 받지 않고 자신만의 서부전선을 그렸을 것도 같다. 영화로 만들되 주제의식은 놓지 않는 다는 마음가짐도 나름 전해졌다. 소설이나 영화 모두 전쟁의 참상을 전하기 위함이었고, 그 주제의식은 전달되었다. 소설은 전장에서의 죽음을 맞는 동료, 전장 바깥에서 의외의 만남과 가족 혹은 주변인물들의 이질적 상황 등을 통해 전쟁이 주는 참담함을 그려냈다. 영화는 소설이 가질 수 있는 긴 호흡 대신 짧은 시간안에 반전주의를 담아내는데 나름 성공했다고 본다. 서부전선에 집중하고, 죽어가는 병사들..

카테고리 없음 2024.05.30

사형제와 종신형, 그리고 박탈에 관하여

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640176 전세계 사형집행, 10년만에 최대치…“韓 집행 가능성 커져”최근 사형수들이 대거 수감된 서울의 한 구치소 식단이 공개되며 ‘호의호식’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전 세계 사형 집행 건수가 최근 10년 만에 최고치에 달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n.news.naver.com 위 링크는 전세계 사형집행의 수치가 증가했고, 현재 한국에서도 사형제 존치에 대한 찬성의견이 높아 진다는 기사 내용으로 연결된다. 사실 해당 기사는 그저 소재이고, 내 글감을 위해 참조한 기사다. 이 기사를 통해 사형제에 대한 내 생각을 짧게 남기고자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형제는 없어지는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사형제 폐지론자의..

일상 끄적이기 2024.05.30

어줍잖은 해결사 놀이는 하지말기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로 글을 쓰기 시작한다. 최근에 내가 가진 안좋은 경험들, 그리고 이를 나름대로 개선하기 위해 했던 방법들에 대해 유튜브를 통해 언급한 바 있다.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시간들을 겪고 나니 나와 비슷한 불편감을 느끼는 사람을 보거나 듣게 되면,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그래서 유튜브 업로드 하는 순간에 종종 해결사 마냥 떠들었던 부분이 스스로 좀 거슬려서 글을 쓰게 되었다. 나는 그저 내가 가졌던 경험이 괴로웠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얻은 결과를 말하고 싶었다. 평강공주 컴플렉스는 아니었다. 내가 마치 바보온달을 장군으로 만들어줄것이라 착각하는 부류는 아니다. 남의 인생에 개입해서 개선하고 해결해줄 수 있다는 착각은 하지 않는다. 고졸이지만 다행히 사범대 출신 이라 교생을 통해 배운..

일상 끄적이기 2024.05.29

24년 1분기 출산율 0.76명..바닥은 없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9062400002?input=kkt 1분기 출산율 첫 0.7명대 '뚝'…3월 출생아 2만명 붕괴 | 연합뉴스(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올해에도 출생아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1분기 합계출산율이 처음으로 0.7명대로 떨어졌다.www.yna.co.kr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은 마치 기록경신 하듯 내려가고 있다. 2000년대 당시 노무현 정권때 논의가 시작된 저출산 대책은 지금 20년이 되어감에도 백약이 무효한 실정이다. 정책이 잘못인지, 아니면 상황에 대한 인식에 문제가 있는지 알 수가 없다. 이유는 각자 다르지만 결론은 아이를 낳고자 하는 세대는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출산율이 가파르게 떨어진 시점부터 여론..

일상 끄적이기 2024.05.29

삶의 의지에 관하여

애매모호한 주제로 흔적을 남기는 것은 위험하다. 일단 내가 가진 주제의식이 확고하지 않은 채 글을 남기면, 나중에 분명 삭제할 게 뻔하다. 그래서 사실 이 주제를 정하기 전에 자기관리 하는 마인드에 대해서 정리한 부분이 있었다. 그런데 자기관리를 주제로 다루기엔, 내가 자기관리에 너무 먼 인간이고, 약간 뉘앙스가 좋지 않게 흐를 가능성이 커서 보류했다. 그래서 차라리 삶의 의지, 삶에 대해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자기 가치를 실현하는 지 에 대해 간단한 생각을 남겨 보고자 한다. 대충 내가 정상적이었을 당시 나의 삶의 의지는 1과 10점 사이에 한 5점 정도였다. 적당히 내가 하고싶은 일을 추구하는 점은 삶의 의지를 논하는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었다. 그러나 나는 한 5점에서 6-7점정도를 목표로하..

일상 끄적이기 202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