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끄적이기

2024-09-06 오늘의 구절

p5kk1492 2024. 9. 6.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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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of the day

Do not rebuke an older man harshly, but exhort him as if he were your father. Treat younger men as brothers, older women as mothers, and younger women as sisters, with absolute purity.

1 Timothy 5:1-2 NIV

 

Honor God

I will praise you, Lord my God, with all my heart; I will glorify your name forever.

Psalms 86:12 NIV

 

My Concerns

You did not choose me, but I chose you and appointed you so that you might go and bear fruit-fruit that will last-and so that whatever you ask in my name the Father will give you.

John 15:16 NIV

 

오늘은 이웃을 사랑하라의 계명을 구체적으로 지킬 수 있는 조언이 담겨있다. 나보다 나이가 많은 어르신에게 너그럽게, 아버지 대하듯이 하듯 주문한다. 나보다 어린 남성은 형제처럼, 나이든 여성은 어머니처럼, 그리고 나보다 어린 여성은 절대적으로 순수한 마음으로 자매처럼 대할것은 조언한다. 결국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가짐에는 가족적으로 대하면 어떨까 하고 권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족에게는 누구나 애정을 쏟는다. 가족적 에고이즘이라 표현하기도 하는데, 결국 가족과 나의 자아를 동일시 하면 아무래도 타인보다 좀더 애착이 강할 수 밖에 없다. 가족적 에고이즘이 강하면, 이웃에 대해서는 배타적일 수밖에 없다. 가족, 공동체, 국가로 그 영역을 넓혀나가야 배타성이 줄어들겠지만, 보통 가족에서 멈추거나 지역공동체, 국가이기주의 등 결국 인간은 자신의 울타리에 대한 짙은 정체성으로 인해 에고이즘의 영역이 제한되곤 한다.

 

이웃을 사랑하라의 계명에서 이웃의 영역이 사실 인류애까지 가야 진정 아가페가 실현이 된다. 어느 지역, 어느 공동체에 가더라도 타인을 가족대하듯 행할 수 있다면, 사실 이것은 계명이긴 하지만 예수의 성품을 닮으려는 인간의 몸부림이기도 하다. 나와 피한방울도, 혹은 지연과 국적 인종 성별 모든게 다르더라도 아가페를 실현하기란 매우 어려운 과제다. 그럼에도 아가페를 통해 예수를 닮고자 하는 것이 어쩌면 종교인을 떠나 한 성인의 발자취를 존중하는 자세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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