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드 모파상의 단편집 중에서 분량이 긴 단편소설이었다. 읽는데 꽤나 길다는 느낌을 받은 소설이었다. 목걸이 만큼이나 기 드 모파상의 대표작으로 여겨지는 작품이라고 한다. 비곗덩어리는 등장인물 중 매춘부인 엘리자베트 루세를 지칭한다. 제목처럼 그녀가 사건의 중심이 되는 이야기다 작품의 배경은 프랑스-프로이센 전쟁 중에 상황이다. 전반부에서 프랑스인들이 프로이센 군을 피해서 숨어지는 과정들이나 등장인물들이 자세하게 묘사된다. 이런 부분이 사실주의에 입각한 소설이라고 해석되는 듯 하다. 사실 책을 좀 빠르게 읽다보니 자세한 묘사는 대충 읽는 버릇이 있다. 그래도 상당히 인물묘사나 상황묘사등이 세밀해서 거의 상상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사실적이다. 이야기는 프로이센의 눈을 피해 한 자리에 모인 인물 사이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