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the Draftsman

The first draft of anything is shit...but I still have written that s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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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8 6

지중해보다 사하라사막이 더 우서운 난민

https://m.khan.co.kr/world/world-general/article/202407072123035?utm_source=urlCopy&utm_medium=social&utm_campaign=sharing "장기 적출·성폭행·고문 자행”···유럽행 난민에 '공포의 사하라 사막'전쟁과 빈곤을 피해 유럽으로 향하는 아프리카 난민과 이주민들이 유럽으로 가기 위해 거치는 사하라 사막에서 폭력과 성폭행, 장기 매매 등 위험에 노출된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m.khan.co.kr 사실 난민의 유럽행 코스는 당연 지중해 난민선이다. 나는 이 기사를 보기전까진 난민선밖에 생각하지 못했다. 그래서 난민선을 타고 유럽을 가다 좌초되어 죽은 난민들을 기사를 주목해왔다. 해안가에서 발견된 어린 소년의 시신..

일상 끄적이기 2024.07.08

김칫국을 들이킨 극우정당

https://naver.me/5pwxFRx1 프랑스 총선, 극우 RN 3위 그쳐..."중도 연합작전 통했다"프랑스 총선에서 제1당이 될 것이 확실시됐던 극우 국민전선(RN)이 3위에 머물렀다. 반면 좌파연합이 1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앙상블이 2위를 차지했다. 과반에는 못 미치겠지만 이번 총선n.news.naver.com 마크롱이 극우정당의 과반달성은 저지했으나, 어느 정당도 과반의석이 아닌 총선결과를 만들어냈다. 최근에 1차총선에서 극우정당 RN 이 다수당을 확정지어서 거의 샴페인을 터뜨리는 분위기의 기사를 참조한 바 있다. 허나 결과는 극우정당의 득세에 위기감이 좌파정당과 범여권을 결집시켜 막아낸 기사를 참조하고 글을 쓰고 있다.  극우정당이 집권해서 프랑스 정세를 넘어 유럽과 세계의 시민들..

일상 끄적이기 2024.07.08

007 약속할 수 있는 것, 하루 한장 니체 아포리즘

1-81  행위는 약속할 수 있으나 감각은 약속할 수 없다. 감각은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에게 그를 언제나 사랑하겠다든가, 늘 미워하겠다든가, 언제까지나 충실하겠다든가 하고 약속하는 자는, 자신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것을 약속하는 것일 뿐이다. 내 생각 감각은 행위처럼 약속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만한다. 사랑 증오 충성 에 대한 약속을 예로 든다. 위의 세가지는 일종의 감정상태라고 보여지는데, 감각의 영역이며 불확실한 요소가 많다. 감각의 예시로 사랑, 증오, 충성심을 말하는 것이 약간 이해는 안가지만, 일종의 변화를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들을 의미한다고 본다. 행위는 그냥 내가 내일 몇시까지 무엇을 하겠다 정도 아닐까? 여기서는 사람들이 흔히 약속하는 것들 중 감각적 요소를 두고..

에드거 앨런 포 대표 단편선 5, 아몬틸라도의 술통

주인공은 포르투나토란 인물에 대해 대단한 분노를 가지 있음을 독자에게 알리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일단 서사의 출발이 결말을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인데, 어떻게 주인공이 포르투나토를 죽일까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에드거가 주인공의 분노를 보여줬는데, 그 대상을 얌전히 마무리 하진 않는 다는 사실은 뭐,  주인공이 포르투나토를 가만히 놔두지 않는 것은 기정 사실이고 이제 어떤 방식으로 그를 죽음으로 인도할까, 그것은 포도주였다. 아몬틸라도로 그를 유혹에 죽음의 장소로 초대한다. 포르투나토는 주인공의 적의를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는게, 주인공의 성격이 내적 분노를 들키지 않는 인물임을 알 수 있다. 인물의 묘사를 보면 포르투나토가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다만 아몬틸라도에 이미 잠식되었을 뿐이다. 포르투나토가 주인..

혼자놀기에 익숙한, 이게 맞나?

요즘 코인노래방을 종종 가곤 한다. 노래를 썩 잘하지 못하기에 코인 노래방은 혼자 노래를 부르고 싶을때 찾아가기 좋은 장소다. 호주 워홀러 시절에 차안에서 노래를 따라부르던게 일종의 취미였던게, 당시 호주에서는 쉐어라서 독립된 공간이라 하기 어려웠다. 지금도 어머니 집에 얹혀있는 캥거루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노래를 부를 공간이 없다. 지금은 차도 없으니, 코인노래방에서 혼자 놀곤 한다. 원래 혼자서 노는게 익숙한 삶이긴 했다. 외동으로 자라서 그런지 몰라도, 혼밥이 유행하기 전부터 이미 그래왔다. 내가 07학번인데 우리시절부터 서서히 아싸라는 개념이 자리하기 시작했다. 단체문화가 확고하던 학내 분위기가 개인주의로 바뀌던 시점, 그래서 아싸와 학과 내 주류가 혼재하던 시기였다. 그래서 종종 나같은 소수 아..

일상 끄적이기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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