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the Draftsman

The first draft of anything is shit...but I still have written that shit.

728x90
반응형

2024/07/10 3

에드거 앨런포 대표 단편선 7, 절름발이 개구리

오늘도 에드거 앨런 포의 단편 하나를 쪼개어 글을 남긴다. 절름발이 개구리는 시작부터 끝까지 깔끔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다. 시작은 임금의 독특한 취향, 익살과 농담을 좋아하는 인물로 그 주변 일곱 신하도 그 능력을 인정받은 인물로 소개된다. 이야기를 위한 장치니까 넘어나는 부분이지만, 나라를 운영하는데에는 일도 신경쓰지 않는점이 보인다. 거기에 절름발이 개구리란 별명을 가진 인물은 외형적인 부분으로 임금의 익살꾼처럼 부려지고 있었다. 역시 사건은 여느때처럼 절름발이 개구리에게 익살을 부리라며 술을 강권하며 시작한다. 문제는 두번째 술을 마시기 주저하자 그와 연인인 또다른 미모의 난쟁이 여성 트리페터에게 그 술을 얼굴 뿌린것이다. 여기서 절름발이 개구리가 임금의 말에 고분고분 따르기 시작한다. 익살스러운 상..

009 호의에 대하여, 하루 한장 니체 아포리즘

1-81절친한 동료나 가족 속에서의 생활은 오로지 그 호의에 대해서만 싱싱하게 피어난다. 선량함, 우정, 마음의 고결함은 끊임없이 솟아나는 비이기적인 충동의 드러남이며, 동정-자비-헌신이라고 불리는 충동의 잘 알려진 표현보다도 훨씬 강력하게 문화를 건설해온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것들을 지나치게 작게 평가한다. 내 생각공동체를 끌어온 것은 호의라고 말하는 니체, 동정이나 자비, 헌신등고 같은 온정적인 태도에서 발현된 감정보다 더 강력한 원동력이라고 말한다. 동정이나 자비, 헌신가 상대적으로 높히 평가되는 부분을 지적하는 것처럼 보인다. 위의 개념들은 기독교적 세계관에서 높게 평가하는 인간 본연의 마음처럼 학습되어왔음을, 니체는 도덕의계보학에서 비판한다, 그래서 그는 그보다 호의라는, 비이기적인 마음에..

카테고리 없음 2024.07.10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