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에드거 앨런 포의 단편 하나를 쪼개어 글을 남긴다. 절름발이 개구리는 시작부터 끝까지 깔끔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다. 시작은 임금의 독특한 취향, 익살과 농담을 좋아하는 인물로 그 주변 일곱 신하도 그 능력을 인정받은 인물로 소개된다. 이야기를 위한 장치니까 넘어나는 부분이지만, 나라를 운영하는데에는 일도 신경쓰지 않는점이 보인다. 거기에 절름발이 개구리란 별명을 가진 인물은 외형적인 부분으로 임금의 익살꾼처럼 부려지고 있었다. 역시 사건은 여느때처럼 절름발이 개구리에게 익살을 부리라며 술을 강권하며 시작한다. 문제는 두번째 술을 마시기 주저하자 그와 연인인 또다른 미모의 난쟁이 여성 트리페터에게 그 술을 얼굴 뿌린것이다. 여기서 절름발이 개구리가 임금의 말에 고분고분 따르기 시작한다. 익살스러운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