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스타벅스에서 김녕성당까지 페달을 밟았다. 자전거가 다니기 대체로 좋았지만, 차로 막혔다던가 공사중 너무 좁은 자전거도로 등 자전가 초보자가 다니기엔 쉽지 않았다. 여하튼 김녕성당에는 도착은 했다. 하지만 화북성당처럼 성당 내부에 앉아 기도하진 못했다. 조천이나 김녕이나 아무래도 작은 규모라, 관리가 어려워 닫아놓는 듯 하다. 성당의 묘미는 사람이 없는 어두운 공간에서 명상하는 기도하는 시간인데 말이다. 참으로 아쉽도다. 내 여행에 포인트 중 하나였는데. 아쉬운대로 이제 세화성당이 다음...인데... 김녕과 세화 사이의 예상 주행거리는 약 1시간이다. 이 기준은 평균 주행 시속 15킬로 기준이라서, 1시간 더 걸릴지도 모른다. 처음에는 시소고 7키로, 그냥 달리는 사람보다 못한 속도가 나오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