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론 죽어가는 나와 당신에게
최근에 유명 배우 출신의 유명인이 "또" 사망했다. 그렇게 비난과 조롱을 일삼던 대중과 미디어가 추모의 분위기로 바뀐다. 나쁘다. 아니 그래도 그나마 다행이다. 아니, 역겹다. 여러가지 양가감정이 나 마음을 스쳐간다. 왜 사람이 죽어서야, 죽기전에 감싸줬더라면 하는 생각이 자꾸 내 마음을 후벼판다. 남얘기라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죽음을 생각했고, 결심했던 사건이 있기 때문에, 이런일이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누군가의 죽음을 전해들을 때마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는 감정을 겪는다. 정치적인 발언을 부터 하자면, 고 박정희, 고 노무현 대통령이 존경받는 이유는 분명 그들의 죽음이 부자연스러웠기 떄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이 천수를 누렸다면, 수많은 비난과 비판과 조롱과 공과를 논하는 장에서 난도질 당했을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