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the Draftsman

The first draft of anything is shit...but I still have written that s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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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 89

232 질투라는 감정 하루 한장 니체 아포리즘

212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덕, 도덕도 결국 서로 상대적인 관념 아래서의 갈등이 있는것일까. 심지어 윤리적인 지침끼리도 충돌하는 것은 종교간의 갈등만 봐도 알 수 있다. 기독교내 신교와 구교간 전쟁, 사실 같은 뿌리에서 나온 도덕관념에서도 엄청난 충돌이 일어난다. 실제로 그 도덕관념으로 생명을 박탈당할 가능성까지 있으니 말이다. 옮긴이의 말

유시민 역사의 역사 기전체로 그린 시대의 풍경

사마천의 사기는 기전체, 일종의 인덱스가 있는 서술이다. 어떤 부분에 관심이 있느냐에 따라 골라볼 수 있는 재미가 있다. 물론 사마천은 황제부터 사회문화사, 그리고 주목할만한 비하인드 캐릭터까지 꼼꼼히 다룬 서술이다. 목적은 후자에 있으나, 개인적으로 전자의입장에서 세가나 열전을 좋아한다.   기전체가 본기와 열전에서 따온 말이다. 황제라는 역사의 중심, 역사의 변방같은 캐릭터가 혼재한 인물들의 이야기 두 인덱스의 합이다.  사마천의 역사 서술에서 등장하는 한족중심의 천하관은 오늘날의 관점으로 바라보면 한계성을 띈다. 그들에게 코스모폴리타니즘을 바라지는 말자. 변방의 역사를 기록으로 남겼다는게 어딘가. 그 기록마저 없었다면 한국의 고대사는 미스테리의 영역이었을지도 모른다. 지금도 수수께끼인점이 남아있기에.

A part of page 43 혼자 사는 삶과 결혼에 대하여, 인생의 의미 토마스 힐란드 에릭센 저

"사회적 연대 안에서 이런 강렬한 유대감을 느끼고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보지 못한 개인의 삶이란 불완전할 수밖에 없다." 위의 결론을 비틀어 생각하면, 강렬한 유대감과 적극적 지원을 받은 후에 인간은 선택이 가능하다. 연대의 삶에서 건강한 주체로, 혹은 고독한 삶을 택하는 인간으로 말이다. 허나 애초에 사회적 연대 속 유대감이나 지원없이 자란 인물은, 설사 연대하는 삶 안에 있어도 불완전하다.따라서 그는 결혼을 하더라도 불완전하다.

Bible Verse for All 2025-03-19

물론이죠! Revelation 3:20 (NIV)은 다음과 같습니다: “Here I am! I stand at the door and knock. If anyone hears my voice and opens the door, I will come in and eat with that person, and they with me.” 이 구절의 핵심 메시지를 유지하면서도, 종교적 배경과 상관없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질문을 만들어보았습니다. Question | 질문🔹 When opportunities or new perspectives come knocking in life, how do you decide whether to open the door to them?🔹 삶에서 새로운 기회나 ..

아재론 - 요즘처럼 사람 하나 xx 만드는 게 쉬운 적 없었다.

고 이선균 배우가 사망했다. 고 오요안나 기상캐스터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렇게 고 휘성 가수도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스스로 목숨을 저버렸던 고 김새론 배우가 사망한 날짜가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는 배우 김수현과 일치한 부분은 공교로울까. 그렇다면 이들처럼 스스로 목숨을 끊을 확률은? 요즘 처럼 사람하나 병신 만드는거 일도 아닌 세상이 없다. 그냥 SNS 계정하나, 글도 쓸필요 없다. 이미 싸질러놓은 똥을 그대로 리트윗하면 그게 여론이 되고, 누군가는 사회적으로 처형대에 오르게 된다. 팩트체크로 필터링을 고민하지 않는다. 이미 가짜뉴스가 넘치고, 가짜뉴스를 사실로 믿는 대중이 만연해서 그들의 옳고그름을 교정할 수준이 아니다. 사회적으로 누군가 타격을 입고, 정정하고 난 뒤 이미 걸레짝이 된 그들의 평..

일상 끄적이기 2025.03.19

A part of page 149 , 인생의 의미 토마스 힐란드 에릭센 저 찜

희망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중에서 발췌 "어둠을 저주하기보다는 촛불을 켜는 것이 항상 더 나은 법이다.""It is always better to light a candle than to curse the darkness." 희망을 갖는 데에는 하늘을 보는 법과 땅을 내려다 보는 방법 두가지를 적절하게 활용해야 한다. 내처지를 두고 그 아래를 통해서 좀더 덜 정말감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거기서 끝내면 자기위안밖에 되지 않는다. 하늘을 올려다 보고, 내 미래에 희망에 대해 좀더 막연하게라도 청사진을 그려보는 것도 필요하다.  "Post tenebras Lux." 어둠 뒤에 빛이 있다 그렇게 우리는 서로의 어둠을 각자가 들고 있는 촛불로 몰아낼 수 있다.

유시민 역사의 역사 역사가의 우아한 복수

"교류가 전혀 없었던 두 문명에서 비슷한 때 본격적인 역사서가 처음으로 등장했다는 사실은 과거를 기억함으로써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전망하려는 욕망이 우리 인류의 본성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교훈이다. 결국 역사서의 서술 목적은 과거의 벌어진 일에 대한 교훈을 얻기 위함이다. 그 교훈으로 현재와 미래까지도 고려하는 것이 인간이 가진 종의 특수성이고, 인류적 보편성이다.  사마천 시대의 중국은 기록의 나라, 마치 조선을 기록의 나라라고 하는 것처럼 동양은 무엇인가 기록해두는 것은 세심하게 하는것이 좀 빨랐다고 봐야할까? 서양도 데이터를 축적하는 기술이나 능력을 동양을 능가한다. 동양은 뭔가 빠르고, 아이디어는 선행되긴 하지만, 서양보다 체계적이고 시스템을 발전시키는 기술적 측면이 배제되는 느낌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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