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그리고 흔적

고통을 선택할 수 있는 사람만 성공을 경험한다 파노플리 증후군

p5kk1492 2024. 12. 24.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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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당신은 죽어가는 자신을 방치하는가 고윤 저 

 

 

 

파노플리 증후군은 한 쌍이란 프랑스어에서 나온 말로, 소비지향을 추구함으로써 해당 소비집단의 수준과 동일시 하려는 경향을 말한다. 결국 현재의 나와 내가 되고자하는 나와의 간극, 그 욕망을 명품을 치장하는 방식으로 줄이려고 시도할 때를 사례로 들 수 있다. 저자는 우리가 삶의 고통에서 주체적인 선택을 하려면, 현재와 나와 내가 원하는 나의 간극을 줄이는 방법에 있다고 말한다. 그것이 소비지향과 그 소비집단을 일치시켜른 방법은 좋은 선택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명품으로 나를 치장해도 내가 명품이 되진 않는다. 명품을 보세처럼 구매하는데 부담이 없는 사람들은, 사회경제적인 지위가 높은 사람들이다. 허나 사람들은 그들의 소비수준을 동일시 하기 위해, 보세정도 살 수준의 여력으로 명품을 산다. 비단 경제적 소비습관만은 아닐 것이다. 어느 특정 집단의 수준을 따라잡기 위해 지향점을 잡으면 자신이 원하는 나와 현재의 내 위치, 그 간극이 너무나도 벌어진다. 

 

내가 삶의 지향점은 내가 정하되, 주인이 되어야 한다. 누군가를 따라잡기 위해, 집단과 동일시 하는게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롤모델을 삶거나, 가치판단을 했을 때 맞는 집단을 선택하는 것도 자신의 선택이다. 그러나 그 선택에 과정에서 자신의 추구하는 방향이 내 현재와미래가치 사이의 간극, 욕망이 지나치게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된다. 주제파악이라기 보다, 내 스스로의 지향점이 적합해야 나를 고통으로부터 스스로 지켜낼 수 있다.

 

인생이 고통인데, 미래의 나를 위해 현재의 내가 더 괴로워 진다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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