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6 4

방구석 사연읽기에 대하여

요즘 말과 글을 흔적으로 남기는 작업에 탄력을 받았다. 그래서 나름 책과 영화, 기사를 비롯해서 꾸준히 소재를 탐구하고 있는데, 문득 내 유튜브 라디오의 특징을 살릴만한 컨텐츠를 생각해봤다. 라디오 사연읽기와 라디오 드라마가 떠 올랐다. 그나마 실현 가능성이 있는 컨텐츠는 라디오 사연컨텐츠가 유력하다. 라디오 드라마는 내가 독백하듯이 스토리텔링을 해야 하는데, 그럴러면 스토리가 필요하다. 그 스토리는 나에게 나와야 하는데 내가 창작능력이 없으니 아쉽게도 보류다. 나중에 기회가되면 자전적인 내용을 각색하거나, 혹은 글감처럼 특정 단어를 소재로 삼고 이야기를 만드는 방법은 어떨지 생각해보고 있다. 이부분은 내 능력이 많이 끌어올라와야 가능성있는 부분이라서 아직은 실현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사연읽기는 진부하긴..

일상 끄적이기 2024.06.16

짧은 감상 모든 삶은 충분해야 한다. 아브람 알퍼트

위대함을 추구하는 개인과 사회에 대해, 충분함을 제안하는 철학서적이었다. 이 책 읽으면서, 마이클 센델의 공정하다는 착각이란 책이 오버랩되었다. 둘다 결국 현대 자본주의 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Meritocracy 능력주의 사회를 비판하고 있다. 그리고 둘다 미국 엘리트 지식인답게 자신의 주장을 방대한 근거를 차곡차곡 제시하는게 읽으면서 살짝 후회했다. 정리하면서 읽을걸 그랬다. 능력주의가 자리잡은 것은 결국 사회를 구성하는 엘리트를 선발하는 방식에서 능력을 통한 보상체계에 기인한다. 결국 개인의 능력에 맞는 보상을 통해 자본주의 피라미드의 하이어라키에 속할 수 있도록 만든다. 그렇게 사람들은 위대함을 추구한다. 위대함을 추구하면 능력주의 피라미드 꼭대기에 자리하고, 그들은 위대함으로 구성원에게 그 과실을..

2024-06-16(일) 독서 (모임) 후기

오늘의 독서 모임에서는 마당이 있는 집, 김진영 작가의 데뷔작품을 읽는 시간을 가졋습니다. 미리 한번 읽어본 뒤, 넷플릭스에서 8부작으로 드라마화 된 작품도 봤습니다. 원작과 드라마를 감상한 뒤, 훑어보는 느낌으로 2회차 독서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장르가 스릴러에 약간 미스터리한 요소도 가미된 작품이었습니다. 장르가 스릴러인데가 사건이 전개되면서 밝혀지는 사실들, 그리고 결말까지 확인하면 아무래도 원작 혹은 드라마 둘 다 볼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이왕 소설을 본 김에, 사실 제가 소설의 두 주인공을 드라마 배역인 임지연 배우와 김태희 배우를 이입해서 읽었기 때문에 신세를 좀 졌습니다. 그래서 드라마로 확인해 보고 싶었습니다. 드라마에서 상은(임지연)과 주란(김태희)는 어떻게 연기하게 될..

일상 끄적이기 2024.06.16

2024-06-16 오늘의 구절

Verser of the dayTher father of a righteous child has great joy; a man who fathers a wise son rejoices in himProverbs 23:24NIV Honor Godfor dominion belongs to the Lord and he rules over the nations.Psalms 22:28 NIV My ConcernsYou may ask me for anything in my name, and I will do it.John 14:14 NIV 정의롭고 현명한 자손을 둔 아버지 혹 부모는 큰 즐거움을 느낀다. 성경의 맥락상 아버지는 하느님일 것이고 자녀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뜻한다고 본다. 이에 대한 코멘트는 여기까지..

일상 끄적이기 2024.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