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8 8

도믿걸 눈에는 호구가 보인다.

나는 외출을 자주 하지 않는데, 높은 확률로 도믿걸을 마주친다. 이제는 전방 25미터에서 갑자기 내 방향으로 다가오는 여성이 확인되면, 높은 확률로 나에게 말을 건다. 당연히 100프로 도믿걸이다. 길에서 나에게 말을 거는 여성은 NGO 정기 후원을 요청하는 활동가 혹은 도믿걸이다. 둘다 돈을 바라긴 하는데, 쓰임새가 다른 의미의 후원이다. 한쪽은 후원이될 수도 있고, 다른 쪽은 호구가 되는 길이 되기도 하다. 나도 내 와꾸를 아는데, 길에서 말을 거는 여성이 어떤 유형인지는 안다. 그래서 이미 방향을 틀어서 입을 여는 순간부터 무시한다. 예전에는 죄송하다는 말도 했지만, 당한게 있어서 이제는 그냥 무시하고 지나간다. 아예 투명인간취급하는게 서로 편하다. 내가 예전에 요양보호사로 일하던 시절에, 같이 일..

일상 끄적이기 2024.06.08

마당이 있는 집 김진영 임지연 김태희 생각하며 본 감상

마당이 있는 집을 우연히 밀리의 서재로 검색했다. 마침 있길래, 넷플릭스에 있는 드라마를 보기전에 봐야지 싶어서 읽어나갔다. 일단 주연배우중에 김태희와 임지연이란 부분만 알고 있었고, 임지연이 상복을 입고 짜장면을 먹는 신이 회자되어서 딱 그정도만 안다. 그래서 일단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기에 살폈다. 장르가 스릴러, 미스터리한 부분이 있어서 내용을 다 말하면 좀 그렇다. 아마 김태희가 배역으로 한 주란과 임지연 배우가 맡은 상은을 중심으로 소설의 이야기가 진행이된다. 사실 남편들도 등장인물이긴 하지만, 주란과 상은의 시점에서 다뤄지는 조연들이 아닌가 싶다.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인물이지만, 상은과 주란 두 인물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내가 이 둘을 김태희 임지연으로 상상하면서 보니까 훨씬 편하게 읽히..

극단주의자간의 대립으로 종전은 요원

https:https://h21.hani.co.kr/arti/world/world_general/55621.html 가자 전쟁 중에도 폭력을 더하다해마다 이스라엘 극우 민족주의자들 몰려드는 ‘예루살렘의 날’…올해도 어김없이 깃발 행진 폭력 사태h21.hani.co.kr 2024년 6월 5일 예루살렘의 날, 기념일 마다 발생하는 폭력사태에 대한 기사내용을 가져왔다. 이스라엘의 유대인을 보면 가해자가 된 피해자란 단어가 떠오른다. 유대민족에게는 많은 키워드가 붙는다. 일단 똑똑한 민족, 선민의식, 시오니즘, 그리고 홀로코스트. 그들이 나치로 부터 당한 엄청난 비극이 지금의 팔레스타인에게 가하는 폭력과 맞닿아 있다고 보는게 비약일지도 모른다. 분명한 점은 이스라엘의 극우 민족주의자들로 인해 현 이스라엘-하마스..

일상 끄적이기 2024.06.08

전화벨이라도 울리면, 덜덜덜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0180386&code=61121111&cp=nv “벨 울리면 불안해” 국적·세대 불문 ‘콜 포비아’ 확산전화가 오면 불안감에 가슴이 두근거리는 일명 ‘콜 포비아’(전화공포증)를 겪는 사람이 세계적으로 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는 최근 ‘휴대전화로 전화www.kmib.co.kr 콜 포비아, 음성통화에 대해 불안을 느끼는 증상이 세대를 불문하고 확산된 다는 내용의 기사를 가져왔다.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나온 기사내용을 국민일보에서 확인했으며, 전화받는걸 두려워하는게 젊은 세대만의 증상이 아닌점이 포인트다.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세대를 불문하고 통화량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다고 한다. 사실 기사내용이 아니더라도, ..

일상 끄적이기 2024.06.08

장애인의 생활권, 모두에게 나은 사회

“휠체어석 예매 40분 대기, 위치도 못 골라”···장애인 공연 접근권 ‘문턱’ - 경향신문 (khan.co.kr) “휠체어석 예매 40분 대기, 위치도 못 골라”···장애인 공연 접근권 ‘문턱’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A씨(29)는 얼마 전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오전 9시에 맞춰 온라인쇼핑몰 ‘인터파크’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한 아이돌그룹의 팬 콘서트 휠체어석을...m.khan.co.kr 내가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나 이해가 넓어진 계기는 공익근무 덕분이다. 시력으로 얻은 공익판정으로 나는 남들처럼 시청이나 편한 근무지를 노렸지만, 집에서 멀리 외곽에 있던 장애아동 어린이집으로 출퇴근했다. 공익주제에 더 편한 자리를 노렸다. 하지만 내가 일했던 근무지도 현역복무 군인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편했다..

일상 끄적이기 2024.06.08

전화기들면 여포가 되는 고객들

https://www.hani.co.kr/arti/society/labor/1143644.html 콜센터에선…“고객 성희롱 3번 버텨야 끊을 수 있어”고객의 폭언 등으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감정노동자 보호법’(산업안전보건법 제41조)이 시행된 지 6년째에 접어들고 있지만, 콜센터 노동자들이 악성민원에 시달리는 등 현장에서www.hani.co.kr 감정노동자보호법이 시행 6년차를 맞이하고 있다는 내용, 그리고 취지에 무색한 현실을 다룬 한겨례 기사다. 여느 고객센터 상담전화를 걸어도 나오는 해당 법에 대한 내용, 그런데 누가 그걸 들을까 싶다. 어짜피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여포가 되는 사람들은 상담사가 전화받을 때까지 기다릴 뿐이다. 그다음 더러운 말과 폭언을 장전해둔 방아쇠를 아가리로 당긴다. 개..

일상 끄적이기 2024.06.08

포로를 대하는 러시아의 자세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0177406 “앙상한 몸, 나치 떠올라”… 우크라 포로의 ‘처참한 몰골’전쟁 중 러시아에 포로로 붙잡힌 우크라이나 남성이 앙상한 모습으로 2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다.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포로 처우 조정www.kmib.co.kr CNN기사를 인용해서 최근 러시아에서 풀어준 우크라이나 포로에 상태에 관한 내용을 다룬 국민일보 기사를 참고해 작성한다. 사진과 헤드라인으로 '앙상한 몸, 나치 떠올라'라는 문구로 사람들에게 포인트를 잡고 있는데, 맞긴 하다. 나치가 포로를 다루던 수준보다는 비교하면 낫지만, 러시아의 전쟁범죄는 확실히 뒤가 없는 듯 하다.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나라에서 찾을 수 있는..

일상 끄적이기 2024.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