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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의 외주화, 나도 외노자였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labor/1146633.html?utm_source=copy&utm_medium=copy&utm_campaign=btn_share&utm_content=20240627 아무 때나 자르는 ‘일회용 인간’…이주노동자 불법파견 해놓곤“파견직은 한번 쓰고 버려지는 신세죠. 다쳤다고, 물량이 줄었다고 문자메시지로 바로 잘려요. 퇴직금도 못 받고 산재 처리도 안 되죠.” 2년 전 귀화한 중국동포 40대 김아무개씨는 인천 부평www.hani.co.kr이번 화성 공장 화재의 희생자의 대부분이 파견노동자, 위험의 외주화된 제조업체의 실상을 다룬 기사를 참조했다. 다른 글에서 희생자의 구성원이 조선족이라며 혐오표현이 만연했던 점을 지적했다. 이번에는 그들의..

일상 끄적이기 2024.06.27

조선족혐오에서 인종주의를 느끼다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0244902 “조선족이지 무슨 중국동포?” 17명 참변에도 날선 혐오지난 24일 경기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로 23명이 사망했다. 이 중 17명이 중국 국적을 보유한 중국 동포라는 보도에 “조선족이 왜 중국 동포냐” “중국인이www.kmib.co.kr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에서 사망한 23명 중 17명이 재중동포란 사건에 대해 혐오표현이 나타나고 있음을 다룬 기사내용을 참조했다. 현재 재중동포 혹은 한국계 중국인이라는 순화된 표현을 권하고 있다고 기사 내용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여전히 조선족이란 표현이 익숙하다. 의도적으로 조선족이라고 혐오표현에 연장선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그들은 한국인이 아니라 ..

일상 끄적이기 2024.06.27

짧은 감상 무기여 잘 있거라 어니스트 해밍웨이

영미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해밍웨이의 무기여 잘 있거라를 읽었다. 1차대전을 참전한 주인공 프레데릭 헨리, 사실 해설을 보고서야 주인공의 이름을 알게 되었다. 아무튼 그가 전장에서 겪는 과정에서 전우들과의 우정, 캐서린 바클리와의 사랑, 그를 존중하는 여러 주변인물들을 통해 이야기를 재밌게 보았다. 마지막의 사랑하는 캐서린과 그의 아이가 죽음으로서 끝나는 담담한 결말이 이 책이 갖는 허무주의를 잘 끝맺음 하지 않았나 싶다. 해밍웨이의 소설은 쉽다. 내가 수준이 낮아서 그렇지, 해밍웨이를 소설가들이 참고하는 가장 큰 장점은 쉽게 쓰여진 문체인 점이다. 내 문해력에서도 그가 얼마나 쉽게 쓰기 위해 노력했는지 보인다. 기자출신이라 기사쓰기에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간결하게 길게 늘어지는 문장은 배제하고, 짧고 ..

낙오와 고립사이, 위기의 청년

https://youtu.be/3tZYhQqm1vM?si=I7pr8U7ukmb_tG1y 이번에는 기사아 아닌 KBS 추적60분 1368회 풀영상을 참조하여 글을 쓴다. 이번 화의 주제는 '쉬었음' 청년 70만 저는 낙오자인가요 였고, 청년취업의 현실에 대해 잘 다루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다큐나 시사관련 영상도 즐겨보곤 했는데, 요즘은 머리를 더 안쓰는 방향으로 퇴행하면서 멀리하긴 했다. 청년 낙오자 70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자, 예고 기사로는 부족한 정보를 채워보고자 풀영상을 감상했다.  청년 혹은 가족의 인터뷰, 그리고 데이터를 토대로 중간에 등장하나는 아나운서를 통해 대한민국 청년의 현 실태에 대해 잘 연출했다. 인터뷰로 등장하는 여러 청년들의 사연은 또 다른 내 모습 같았다. 물론 나보다 훨씬 ..

일상 끄적이기 202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