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핀처 감독의 나를 찾아줘의 원작 소설이 마침 밀리의 서재에 있길래, 읽었다. 읽기전에 보통 분량을 보고 결정하는데, 종이책 기준으로 대략 640페이지여서 고민했다. 그런데 넷플릭스에 나를 찾아줘가 6월30일 까지만 시청가능인 부분을 확인했고, 일단 소설을 읽은 다음 비교한 글을 남겨서 추천하려고 부랴부랴 읽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읽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를 찾아줘, 원제 Gone girl 은 다섯번째 결혼기념일에 갑자기 사라진 에이미와 그녀의 실종으로 인해 사건이 전개되는 닉의 시점을 교차하면서 전개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소설이다. 에이미의 실종된 현재시점에서의 닉의 이야기, 그리고 에이미의 일기를 다뤄지는 그녀의 시점이 점차 교차되면서 사건이 전개된다. 스릴러 장르다 보니 이 이상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