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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있어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내용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나도 글쓰기를 할때, 마음이 가는 글을 쓸때는 나도 모르게 장황한 문장을 만들 때가 있다. 간결하게 쓰려고 노력하는데, 뭔가 말하고 싶은 것은 확실히 기술적으로 간결한 글쓰기를 하는게 어렵다. 물론 퇴고의 과정을 거친다면, 나의 마음이 좀더 간결하게 전달하는 방식의 글이 완성이 되겠지만 나는 퇴고하지 않는다. 자랑이다.
예전에 글쓰기에 관련해서 강연을 들을 때도, 연애편지를 쓰듯이 하라는 메시지를 받은 적이 있다. 아무래도 진정성이 담기는 글은 대표적으로 연애감정이 극에 달할 때 쓰는 문장에 있다. 나도 잠깐 연애편지 비슷한 글을 쓴 기억이 난다. 그런데 내가 글재주가 없다보니, 미사어구와 내 상황보고를 동어반복으로 작성한 기억이 난다. 애정은 표현하고 싶은데 글재주가 없고, 무슨말을 해야할지. 그런 고민들을 이겨내고 어떻게든 글을 써내려가던게 그나마 진정성이 아니었을까.
이제 글을 쓰는데는 조금씩 익숙해졌지만, 연애감정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가슴뛰는 글을 쓰는 기억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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