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160 아침놀
오만이란 겉치레의 거짓된 긍지다. 그러나 긍지의 특유한 점은 그것이 장난도, 위장도, 위선도 아니며, 원할 수도 없는 것이라는 점이다. 그 점에서 오만은 위선의 재능이 없는 위선이고, 대단히 곤란한 것이고, 대체로 실패하는 것이다.
생각
오만함에 대해 힐난하는 수준의 아포리즘이다. 거의 오만은 질병이다 라고 말하는 듯한 느낌이다. 결국 오만한 인간이 되면 자기 스스로 절제다 안되는, 결국 오만함으로 인해 낭패에 처한 뒤에야 바뀌거나, 아니면 여전히 겉치레에 빠져 오만함이란 질병에 시달리며 살게된다.
해석
인간의 최대 오만은 사랑받고자 하는 욕구다. 니체는 자신이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만이라고 말한다. 자신은 사랑받을 가치가 있고 다른 사람보다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오만을 보인다는 것이다.
728x90
반응형
'책 그리고 흔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동식 단편, 회색인간 (2) | 2024.10.26 |
---|---|
박경리, 4부 까치설 <소문> (1) | 2024.10.26 |
알퐁스 도데 단편, 월요일 이야기 <팔 집> (0) | 2024.10.25 |
박경리, 4부 까치설 <회촌 골짜기의 올해 겨울> (0) | 2024.10.25 |
110 친절한 기억, 하루 한장 니체 아포리즘 (0) | 2024.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