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연예인이 평소 남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일종의 고민해결사라는 말을 방송해서 했다. 이를 듣고 전문 상담가는 남의 고민을 듣고 이를 위로하고 해결하는 그 행동에는, 자신이 누군가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도움을 원하는 상황이 내포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그냥 그 둘의 대화에서 난 누가 누굴 위로하고 있는가, 위로받아야할 사람이 자기 자신임을 알아야한다 메시지가 보였다. 나에게 던지는 메시지 같았다. 내가 남에 사정에 대해 귀기울이거나 지나치지 못함은 결국 나도 위로받고 싶은 욕망이 서려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어쨋든 잠정적으로 위로받는 과정이 있었다. 올초에 우연한 기회의 심리상담을 맛보았다. 단순 건강검진때문에 방문한 곳에서, 좋은 분을 만나서 무료로 심리상담을 받았고, 그때 참 위로를 받았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