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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 112

기대감을 갖고 살던 때, 그리고 지금

무엇인가 기대를 갖는 다는 것은 설레는 일이다. 어릴때야 뭐 오늘은 혹시 100원이라도 생기려나 아니면 천원이나 생기면 어쩌지 하는 기대감이 하루를 설레게 만들기도 했다. 어린시절에 100원 만 있어도 50원짜리 사탕이 두개, 오락 한판 정도도 가능하고 천원은 이에 10배니까 하루를 신나게 보낼 수 있다. 지금이야 만원이 생겨도 밥한끼 먹기도 힘든 상황이지만, 어쨌든 기대감을 갖는 삶을 하루를 설레게 하기에 충분하다.  나는 항상 어느정도의 기대를 갖고 살던 시간이 있었다. 대체로 그 시기가 한국나이 30이 되기 직전까지 였던 것으로 추정한다. 10대는 단순하게 아까와 같이 용돈이나 게임같은 단순욕구를 충족하는 기대도 있었고, 진학에 대한 기대로 열심히 노력했었다. 기대란 것은 단순히 감나무에서 감떨어지..

일상 끄적이기 2024.06.03

여아를 1년 일찍 입학시키고, 노인은 해외로 보낸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3938300 女 1년 조기 입학 + 노인 이민 = 저출생 대책?“여아, 아이 낳기 위해 1년 일찍 학교 가라는 말이냐” 비판 쏟아져 연구원 “필자 개인 의견, 연구원 공식 견해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펴낸 '재정포럼 2024년 5월호' 갈n.news.naver.com 일단 여아를 1년 조기 입학 시켜서 남녀간에 만남을 성사신다..는 연구결과를 내놓는 국책연구원은 어떤 심리상태일까. 대학 중퇴이자 고졸출신인 본인의 입장에서는 도저히 납득이 안가는 저출생 대책이다. 혹시 말도안되는 저출생 대책으로 모든 구성원을 분노하게 해서, 진정한 저출생 대책이 나오게 만들기 위한 다크나이트 일지도 모르겠다. 해당 연구원은 필자 ..

일상 끄적이기 2024.06.03

짧은 소감, 나를 찾아줘 길리언 플린

데이빗 핀처 감독의 나를 찾아줘의 원작 소설이 마침 밀리의 서재에 있길래, 읽었다. 읽기전에 보통 분량을 보고 결정하는데, 종이책 기준으로 대략 640페이지여서 고민했다. 그런데 넷플릭스에 나를 찾아줘가 6월30일 까지만 시청가능인 부분을 확인했고, 일단 소설을 읽은 다음 비교한 글을 남겨서 추천하려고 부랴부랴 읽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읽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를 찾아줘, 원제 Gone girl 은 다섯번째 결혼기념일에 갑자기 사라진 에이미와 그녀의 실종으로 인해 사건이 전개되는 닉의 시점을 교차하면서 전개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소설이다. 에이미의 실종된 현재시점에서의 닉의 이야기, 그리고 에이미의 일기를 다뤄지는 그녀의 시점이 점차 교차되면서 사건이 전개된다. 스릴러 장르다 보니 이 이상의 ..

짧은 감상 드림 시나리오 2024

주연이 니콜라스 케이지여서 보러 간 영화 드림 시나리오, 내용도 약간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에 보게 되었다. 여러 작품에서 니콜라스 케이지를 본 듯 하지만, 2005년작 로드오브워에서 무기거래상 유리 오를로프 배역이 내 머릿속에 각인 되어있었다. 영화를 보면서 이야기를 따라가긴 했지만, 니콜라스 케이지가 연기한 폴 메튜스 교수와 기존 배역에서 보여준 다른 점을 생각하면서 보게 되었다. 드림 시나리오는 평범한(...종신교수가 평범하진 않지만 여하튼) 일상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종신교수 폴 메튜스가 자고 일어났더니 인기인이 된 상황이다. 단지 남들 꿈에 나타난 다는 설정으로 갑자기 명성을 얻는 그는, 그 명성이 악명으로 뒤바뀌면서 추락하는 내용을 그려내고 있다. 남의 꿈에 등장한다는 설정을 생략하고 갑자기 얻..

카테고리 없음 2024.06.02

말과 글로 흔적을 남긴다...

흔적을 남긴다는 표현은 내가 남기는 글이나 말들에 대해 조금 자신감이 없다는 표현이다. 그냥 저 글쓰기 좋아해서 블로그 합니다. 혹은 아 제가 말하는 걸 좋아해서 유튜브 하고 있어요. 라는 식의 표현으로 솔직하게 말하면 되는데, 그걸 못해서 저런 표현을 사용했다.  글쓰기나 말하기 이전에도 누군가에게 취미를 말하는 것을 꺼려했다. 어릴때 책읽은 것을 좋아했지만 독서가 취미라고 한번도 말한 기억은 없다. 시험기간이나 공부에 관계없는 책도 도서관이나 서점에가서 사서 읽곤 했지만 부끄러웠는지 공유한적이 없다. 그냥 나혼자만 간직해도 좋은 취미활동이었다. 물론 책읽는 시간보다 집에서 리니지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 피파등 게임을 더 즐긴건 사실이다. 시키는 대로 학생 본분에 충실했던 친구가 공부 게임, 그거 아니면..

일상 끄적이기 2024.06.02

극우 프로파간다에 놀아나면 결국 나치의 재현일 뿐

https://n.news.naver.com/article/586/0000079787 이민자·청년·유색인종들도 지지…극우 '내셔널리즘'에 눈 돌리는 유럽 중도층유럽의회 선거 2주 전…기성 정치에 대한 유권자들의 실망·반감 반영 유럽의회 선거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오자 정당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720명의 유럽의회 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의 화n.news.naver.com 극우 정당은 자신들을 지지하게 만드는 방법을 안다. 나치로부터 선행학습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치처럼 하면 안된다는 철저한 계산도 들어가 있고 말이다. 기성 정당이 국민들에게 의문부호를 던질때, 그 기회를 놓치지 않는 하이에나같은 집단이다. 기사에서도 보면 서유럽에서 극우정당이 20프로가 나온다는것은 그들의 전술이 먹힌다는..

일상 끄적이기 2024.06.02

만델라당 ANC, 30년 과반의 종식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691861 남아공 ‘만델라당’, 30년 단독집권 끝났다…과반 득표 실패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백인 통치를 종식한 넬슨 만델라의 아프리카민족회의(ANC)가 30년 단독 장기집권을 마감하게 됐다. 29일 치러진 남아공 총선의 개표가 3분의 2 가량 진행된 31일 오n.news.naver.com 남아공의 아파르헤이트 정책, 백인 통치를 끝낸 인물로 유명한 넬슨만델라의 정당이 과반달성에 실패했다. 아프리카민족회의, ANC 는 넬슨 만델라의 이름으로 30년간 버텨온것이나 마찬가지다. 물론 내가 남아공 정치에 아는 바는 없다. 다만 백인 통치가 종식된 이후의 남아공의 정세가 아름답게 흘러가지 만은 않은점은 대략 알고 있다. 물론 피해자..

일상 끄적이기 2024.06.02

짧은 감상 스파이 코드명 포춘 2023

가이리치 감독이 연출한 작품을 인지하고 본 영화는 캐시트럭이 처음이었다. 제이슨 스타뎀이 주연이라서 본것도 있고, 넷플릭스니까 아무래도 편하게 골랐다. 가이리치의 연출스타일이 어떠한지 잘 모르고 그냥 해석하는데로 시원한 액션영화를 본 기분이 들었다. 그 뒤로 접한 젠틀맨은 훨씬 더 명작이어서 좋았다. 가이리치만의 이야기 전개 방식이나 액션, 그리고 유쾌한 대사와 그에 어울리는 배우들이 어우러짐을 느꼈다. 사실 잘모르지만 대충 영화보고 느낀점을 해석에 짜맞춰서 얘기하고 있긴 하다. 스파이 코드명 포춘은 가이리치의 킬링타임용 영화라고 평하는게 맞지 싶다. 솔직히 가이리치 작품인건 2순위였고, 제이슨스타뎀과 조쉬하트넷이 1순위 관람 목적이었다. 제이슨 스타뎀의 출연작은 개연성을 개나줘버려도 시원하게 내려꽂는 ..

일상 끄적이기 202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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